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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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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6년후 결혼6개월 되었습니다. 저희남편은 흡연자였으나 제가 담배피는 남자를 싫어하여 금연했고 만약 결혼전 담배든 전자담배든 몰래라도 한달이라도 피웠다면 전 결혼안했습니다 전 비흡연자를 사귀었겠죠 그만큼 저는 담배를 싫어하고 결혼후에도 지나가는 흡연자들보면서 담배생각이 나냐고 물었을때 나긴한다고했지만 피지않는다고 했습니다. 
연애기간이 길었던만큼 많이 신뢰하고 돈독하였고 한번도 헤어짐없이 다투더라도 이야기로 잘풀어나가는 그런 교과서적인 커플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신기하다할만큼 부럽다할만큼이요

그러다가 전자담배를 폈다는걸 제가 알게되었고 숨긴거 없다고 제가 물었을때 그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제가먼저 퇴근하고 신랑이 맥주를 사가지고 퇴근했습니다. 어느정도 마신 신랑은 본인이 한거라고 실토하더군요 한달되었다고 했습니다 일이 너무힘들어서래요(신랑이 하는 일이 힘든건압니다 그치만 담배가 정당화가 될수는 없다생각합니다)

술마시며 오랫동안 이야기했습니다  저를 정말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이거든요

사실 이렇게 당일날 이야기하면 서로풀리고 언제다퉜냐는듯 서로 행동했습니다. 근데요 저는 남편을 이제 못믿겠습니다 그때 제가 숨기는거 없냐고 물었을때 억울하다는듯한 신랑의 표정이, 그리고 지금도 회사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그만큼 제가 신랑을 한번도 안믿은적이 없어서겠죠

어떤분들은 담배때문에 이게뭐가문제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그와했던 6년6개월이 부정되는 느낌입니다 제 눈치보는 남편보면서 나도 노력해야지... 남편이 힘들어서 그런거야 라고 생각했다가도, 나도 힘든데..나도 남편 싫어하는행동 몰래할까?이렇게도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그늘 볼때마다 울컥울컥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ㅠ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부부의 심리적 문제는 두 가지로,
먼저 남편의 담배를 끊고자 하는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서 오는 모든 과정 상의 스트레스,
그리고 필요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중독 상담까지가 솔루션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이해한다면서도 담배와 신뢰 문제를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면서 심리적 상처를 크게 받으신
아내의 문제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신뢰가 무너지는 심리적 경험은
개인에게 스트레스와 심리적 붕괴를 겪게 하는데,
아내 분의 경우 이미 심리 균형이 무너지고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진입하셨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개인적 트라우마 등을 통찰해 보고
이미 일어난 신뢰갈등 회복을 위해 심리적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내에게 이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 것 자체로도
남편 또한 스스로 인지하는 것과 상관없이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여러가지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시겠지만
아내의 개인 심리상담이 우선 필요해 보이며,
이상의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두 분의 부부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뢰가 깨졌습니다ㅜㅜㅜ제자신이 힘드네요...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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