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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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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연애할때 잠깐 피임을 했다가 나중에는 안 해서 일찍 애를 가져서 지금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애 낳고 나서는 아예 피임을 하지를 않아요 근데 제가 최근에 피임을 하고 하자고 했더니 부부끼리 무슨 피임이냐 부부인데 왜 조심을 해야하냐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피임 하자고 했더니 저 앞에다 두고 할 맛이 안 난다 임신되면 애 낳으면 되지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조절이 되니까 그냥 하는거라고 그러고 밖에다 싸는데 뭐가 불안하냐 그러고 피임을 안 한다 쳐요 근데 성에대한 지식이 저렇게 부족 할 수가 있을까요? 성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저의 남편때문에 스트레스에요. 배려와존중이 없는거 같아요. 저는 더 이상 임신 할 마음이 없는데 임신을 너무 가볍게 입 밖으로 꺼내고 남편이 애 낳을건 아니잖아요 또 제가 배려와 존중이 없다고 그랬는데 남편이 배려가 없었으면 안에다 싸질렀겠지 그러더라고요 이게 과연 배려를 한 걸까요? 제 생각이 잘못 된건지 너무 궁금해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먼저 말씀해 주신 내용에 관해 거의 전적으로
아내 분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갈등의 원인은 남편의 태도에 있습니다.
남편 분 역시 나름의 기준과 판단,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인 배려의 자세는 배제되어 있습니다.

부부의 문제이니만큼 상호 입장이나 견해 차이가 발생하면
대화를 통해 이해와 양보,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위와 같이 서로의 입장을 표현하고 나누었다면
현재 남편께서도 아내의 입장을 반영하여
좀더 고려하고 수정하여 달려졌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앞선 대화에서 표현한 입장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고
같은 태도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이는 해당 문제 뿐 아니라
부부의 삶 전체에서
중요한 대화차단, 불통, 오해와 갈등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내 분께서 먼저 아이를 대하듯 진실한 마음과 태도로
대화를 통해 남편을 설득하고
남편과 상호이해, 소통을 도모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하고,
배려와 변화를 이끌어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만일 남편 분의 태도가 계속 일방적이라면
남편 분의 교육을 포함하는 전문가와의 부부상담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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