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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우울증
작성자 tlan55 등록일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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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심적으로 힘들어서 한번 써본 뒤 답변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4년간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엄마와 진로갈등을 나눴던 긴 시간들이 제게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심한 무기력증을 겪었습니다. 내면이 망가질수록 겉으론 더 밝은 척을 연기하고 다녀서 아무도 제가 힘든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조차도 제가 우울증인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다 지나고 난 뒤에야 대학교에서 우울증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우울증이었구나 깨달은 것이었습니다.

우울증을 벗어난 것은, 고등학교 때 엄마가 드디어 제 희망진로를 받아들인 뒤로 서서히 무기력증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진로갈등 이후 제 존재 가치의 상실감을 느껴왔으나, 엄마가 결국 허락해준 학원에서 제 재능을 인정해주니 드디어 내 존재 가치를인정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뒤로 정신차리고 노력해서 원하는 대학의 학과까지 갔습니다.

저는 혼자서 제 정신적 상태를 검진해보곤 합니다. 대학교에 들어오고 난 뒤엔, 제가 우울증의 잔재는 남아있지만, 그래도 다 극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과연 우울증에서 벗어난게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개인적이고 복합적인 사정때문에 지속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나마 풀어볼 방법으로 예전엔 과다수면이었고, 요즘은 글쓰기입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그런지, 우울증이었을 때와 비슷한 심리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도망치고 싶고 그와중에 제가 그토록 바래왔던 진로마저도 회의감이 듭니다. 그리 심한 것은 아니지만 제 마음속 기저에 무언가가 쌓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원인이 집안과 관련있어서, 개강을 하고 나면 바빠서 집에 잘 못가는 터라 분명 괜찮아질 것이지만, 이게 제대로된 해결책이 아니란 걸 압니다. 제가 지금 무얼 질문하고 있는지도, 무슨 답변을 바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제대로된 상담을 받아보고는 싶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럴 용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쓴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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