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69세 되셨는데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울증이 있으시고 무기력해서 딸인 제가 보기에 너무 안타깝고 딱하기만 합니다.
치매증상으로 병원에도 모시고 가기는 하지만 우울증 부분은 약으로 해야 할 지
심리적인 부분은 심리상담을 해야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고 이런 것도 상담이 되는 것인지 긍금합니다.
더구나 나이가 많아서 머리속 생각이나 가슴속의 응어리나 심리적인 우울이나 이런거를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치매 증상도 있으셔서 어떻게 하는 것이 맞고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노년기에 접어든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매우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치매 증상, 우울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개인의 일상적, 심리적, 감정적, 신체적으로 크게
부담과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걱정해 주고 도움을 찾아 주려는 자녀가 있다는 것은
또한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힘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치매와 우울증은 쉽게 동반되며 또한 많은 경우
우울증적인 요소는 훨씬 먼저 내재되어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마음 속 한과 응어리,
너무 묵은 트라우마처럼 되어버린 우울증 등 심리적 요소를
반드시 전문가와의 심리상담을 통해 케어하셔야 합니다.
우울증과 치매가 상호 가속적 악영향 요소가 되므로
가능한 시기를 늦추지 말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셔서
악화 중지와 효과적인 개선의 경과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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