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미래에 결혼을 생각하고 교재중인 26살 커플입니다.
과거 남자친구가 술을 먹고 연락을 안하고 외박을 한 적이 있었고 이후 술을마실때마다 술을마시면 연락을 안할것같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최근 직장회식 1차 후 2차까지 간 것을 제게 거짓말을 하여 새벽까지 다툰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건은 최근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직장을 얻어 일을하게됬고 저는 남자친구 가게앞에서 기다렸는데 남자친구가 직장동료 여직원과 함께 입구를 나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남자친구와 길 하나 사이로 그와 저는 눈이 마주쳤는데 남자친구는 태연하게 그 여직원과 길을 건너 오더군요.
제가 다가가서 불러세우니 당황하며 여직원에게 먼저 가라고 했고 저에겐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고있어서 길방향이 같아서 같이 길을 건넌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게 바람으로 의심되어 그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울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바람이 아니라 단순히 집방향이 같아 같이 길을 건넌것이라고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1주일이 넘도록 저는 이때 일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유지되고 있으나 저의 의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요즘 매일매일 자신은 바람따윈 안핀다며 믿어달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여태까지 여자문제로 다툰적은 없렀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신경이 예민해져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