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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부상담] 남편과의 말다툼이 너무 지칩니다
작성자 모모맘 등록일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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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문제가 있는걸 알게 되면
당장에라도 상담센터를 다니든 정신과를 다니든 하게 할 생각이에요.
저희는 3년반정도 동거를 하다 작년 3월에 결혼한
20대 중반 부부입니다. 지금은 뱃속에 아이도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이랑 저는 연애초기에는 많이 다퉜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자주 다투지는 않아요. 근데 한번 싸우게 되면 늘 싸움이 길어지고 상처받고 끝납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알아요 근데 고치겠다 고치겠다 하면서도 항상 어느 순간마다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네요.
많은 남편들이 이럴거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저희 남편의 문제는 감정 조절이 안된다는 거에요. 상습적인건 아니지만 본인이 잘못했을 때 사과하다가도 제가 바로 받아주지 않고 몇 마디 덧붙이면 갑자기 버럭 화를내고 그러다 또 사과하고 그게 계속 반복됩니다. 1시간을 싸운다 치면 그 안에 5회 정도는 그런 일이 반복돼요. 잘 풀리려다가도 그것때문에 점점 싸움 시간이 길어집니다.
남편이 왜 그러는진 알아요. 어릴때 할아버지에게 학대받고 친어머니에게 언어폭력이 심했던걸 알고 있고 그것때문인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 맞고 혼나야 한다 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얘기하구요.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설명해준다 해도 저는 상담사가 아니고 남편도 당연히 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남편의 잘못된 생각을 바꿀 수가 없네요.
정신과를 가서 약물을 받을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상담센터를 다니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게 좋을까요? 이런경우 부부상담이 적절할까요? 저도 상담을 전공하는 학생이지만 부족한게 많고 감정통제는 저또한 어렵습니다. 저도 가정폭력으로 인해 마음애에서 6개월정도 상담을 받았었어요..
남편이 화내는 수준은 3년반동안 두 번 뺨을 맞았던 게 가장 큰 수준이었고 약할땐 욕하는걸로 끝납니다. (절대 약하다고 생각은 안하지만요.) 집에 어른들이 계셔도 새벽이어도 언성을 높이고 감정 통제가 안되고 스스로도 다음날이 되면 그런 자신을 답답해하고 자책합니다.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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