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이혼 후 양육권과 친권은 제가 가지고 있고 집에서 식구들이 같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중입니다.
이혼의 시작은 제가 회사일로 늦은 귀가와 주말 출근 그리고 아내에 외도였으며 우연찮게 본 아내핸드폰이였고요.
아내는 제가 외롭게 하고 자기를 안봐줬다고 힘들다고 하였고요 그런와중에 아내는 직장동료와의 외도를 저에게 걸리게되었지요
용서는 아니고 아이들을 위해 제가 참으려고 했는데 이어지는 아내의 이혼요구와 대학동기의 아내에 대한 예전얘기들 그리고 그동기에게
송금한 내역등....어떻게든 아이들과 살아보려고 했는데 계속되는 이혼요구에 지치고 구질구질하게 잡고 하는거 같아 이혼을 하기로 했고
직장동료는 상간남 소송을 하고 그상간남은 자신의 아내에게 얘기하고 아내를 상간년소송을 하였지요.
별거후 3일만에 아내가 직장근처에서 술먹고 모텔에 간 정황을 알게되어 소송을 하였던 거예요.
이혼과 소송을 진행하면서 아내의 부탁으로 변호사 선임비만 받고 합의를 해줬습니다.
소송도 완료되고 이혼도 완료되고 나중에 안 사실이 소송합의 후 일주일뒤에 아내는 지방에 사는 대학동기를 만나러 갔더군요.
멀지요...당일치기는 아닐거 같았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뭔가를 계속 찾게되고 완전히 끊을 명분을 찾는건지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불안하네요.
아내는 아이들과 면접을 하는 한달에 한번외에 뭘하고 다니는지 계속 신경이 쓰이고요....
놔버리자니 생각처럼 되지 않고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내는 발뺌하다가 사과하다가 되려 화를 내다가 연락조차 무시하고 사네요.
제가...미련한건지 이미련을 어떻게 떨쳐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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