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4년사귄 여자친구가 있어요
올해 5월 상견례도 예정이었어요
몇일전 권태기가 온거같다고 하더군요
요근래 서로 일이 바빠서 반복되고 정신없고 서로가 조금 소홀했었어요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자기도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생각이 많아지니까 점점 많아진다고 결국 시간을 달라고 했었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기간동안 버틸 힘이 진짜 안나요
여자친구한테 의존했던게 너무 컷는지 손이떨리고 일이 안잡히고 소화도 안되고
속이 답답하고 목이 메이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객지에서 여자친구 하나 바라보고 살고있어서 이대로 헤어지게 된다면
한 없이 무너져내려버릴것만같아 겁이 나요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너무 힘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