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5살 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유치원행사가 있어 유치원만 다녀오면 화가납니다.첫째 딸아이는 워낙에 낯을 많이 가려서 3년째 다니는 유치원도 낯설게 느끼는것같습니다..선생님들도 부끄러워하고 친구들한테 인사도 못하고...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친구들도 못사귀고 왕따라도 당하면 어떻할지..걱정이 많네요..맞벌이라 아침 저녁에 잠깐씩 밖에 애들을 못보는데 애정결핍인지..뭔지..퇴근후 힘들다는 이유로 애들한테 소홀한것만 같고..돈을 안벌수도 없고...우울하고 불안하고..사는게 너무 재미 없고..무의미합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아동의 성격이나 사회성 문제는
아동상담 등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호자 및 주 양육책임자인 어머니의
의지와 건강한 활력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는 화가 자꾸 나는 것, 우울감, 불안감과 무력감을 느끼는
어머니의 심리적 피로 누적으로 인한 우울증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가 지치고 우울하면 아동들은 매우 강한 영향을 받게 되며
성격 개선이나 사회성 제고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정신적 피로 누적과 여러 원인으로 인한 어머니의
우울증 및 불안도를 바르게 진단하고 개선하여
건강한 어머니의 밝은 열심 속에서
아이들이 잘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어머니 개인 상담으로서의 문제 뿐 아니라
개인과 부부, 가정이 처한 생애주기에 있어 중요한 시기로서,
원인과 결과 모두에서 밀접하게 결합될 수밖에 없는
함께 부부를 이루고 양육의 책임을 짊어진 남편과 함께 부부상담을 받으셔서
행복한 부부와 건강한 부모, 밝은 아동의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