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상담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온 진심을 다해서 사랑하고있구요.
그런데.. 제가 3번이나 남자친구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를 만났어요.
주기적으로 만난건 아니고요.
한번은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몰래했었구요. 이젠 안해요.
다음에는 몰래 헌팅포차를 가서 처음만난 남자와 입맞춤을 했구요.
마지막으로는 위에 연락했던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끊은 후 다시 연락햇 충동적으로 만나서 관계를 가졌네요.. 지금 연락은 하지않아요.
정말 모두 감정이 담 하나도 섞이지 않는 일회성 만남들이었어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싶다는 생각이 항상 강렬하게들어서 충동적으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르고말았네요..
제가 애정결핍인가 싶기두하고요..
저는 정말 남자친구만을 사랑하는데 왜 이럴까요..
저도 제가 상식적으로 이해가가질 않네요...
저 정말 애정결핍인가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본인이 매 순간 사랑을 받고 있어야 한다고 느끼면서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애정결핍의 소견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정결핍과 그 행동과는 직접 상관은 없습니다.
애정결핍이라고 느끼는 심리적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잘못된 행동, 절제하지 못하는 행동습관을 갖게 된 것과,
사랑이라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인내와 충실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상대방이, 그 또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본인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때 그것이 용납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을 인정하고 함께 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서로 같은 내용을 용납할 수 있는 그런 상대를
찾아 서로의 방법대로 사랑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고 상대방의 그런 행동과 나에 대한 ‘진심을 다한 사랑’을
동시에 용납할 수 없다면, 나 또한 지금의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 현재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과 상관없이 두 사람의 관계 상태에 대한
내용이 먼저 확인되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말대로 나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이탈이고
남자친구만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한다면,
필요한 기간의 심리상담을 통해 심리교정, 행동교정을 하셔야만 하겠습니다,
바람피는 사람의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으며
여러 상대와 가볍게 주고 받는 애정, 스킨십은
애정결핍을 해소하는 방법도 되지 않고,
진정한 사랑과는 아무 상관없는 습관적 행동양식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애정결핍은 유아동기에 생기므로 상담을 통해 고찰과 조치가 필요하며,
애정의 본질, 애정의 충족과 그 방법에 대한 인식과 체험이 필요합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그러한 과정을 획득하고 충만한 삶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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