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 취준생입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쓰게 된 것은 최근 제 증상에 대해 문의하고자 함입니다.
한 2-3주 전부터 갑작스럽게 심장 두근거림,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기분에 가슴을 퍽퍽치거나 한숨을 내쉬고는 했습니다.
이유없이 찾아오는 짜증에 몸과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기도 합니다. 잠을 잘 못자는 것은 물론이고 힘들게 잠에 들어도 2-3시간 간격으로 깨버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은 신체적 증상이고, 심리적인 증상은 멍을 때릴 때 내 자신이 사고를 당하거나 스스로 해하는 상상이 자꾸 떠오르기도 하고..
혼자만의 상상속에서 주변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생각하는 것 같고 또 그것에 대해 내 자신을 탓하다가 남을 탓하다가 전혀 근거도 없이 괴로워합니다..
평소에도 생각이 많고 소극적인 면이 있어서 걱정을 과하게 한 적도 있지만 지금처럼 너무 괴로웠던 적이 없습니다.
상황적으로 취준생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런것인지 제 스스로 저를 다독이고 위로하며 억누르고 지내면서 쌓였던 것이 이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또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