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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소년상담] 무기력하고 내일이 두렵습니다
작성자 위성 등록일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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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1에 자퇴를해서 올해로 19살이되었습니다.
고1 초중반기 무렵, 우울증 비슷하게 너무나도 힘든 나날이 계속되어 결국 자퇴하고 작년도에 유학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쉬는시간도 되고 제가 좋아하는 혼자서 공부할만한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제 힐링타임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헌데 아무래도 주변에 한국어를 하는 친구가 없어지다보니 너무 외로웠고 그로인해서 온라인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여러모로 괜찮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제가 정말 믿을만한 사람을 만나기도 했구요.

문제는 대략 2달정도 전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이번년도 1월에 한국에 복귀하여서 검정고시+수능을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도, 계속해서 온라인 친구들과 친목을 유지하기 위해서 게임을 하게되고 그 점이 저에게 꽤나 자책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생각할거는 점점 많아지는데 막상 내가 하는건 게임밖에 없고 최근에는 그 게임조차 즐길 수 없을정도로 무기력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니까 내일이 두려워져서 새벽에 자는 시간도 늦어지고 일어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려고 어떻게든 애를씁니다. 내일 일어나 봤자 어차피 이런 하루를 견디어야 한다는거고 차라리 그나마 좋아하는 새벽에 어떻게든 버티려고 최근에 잠드는 시간이 일찍이어야 8시 늦으면 아침 11시까지 뻐기다가 잠듭니다. 일찍 일어나도 3시 보통 5시 6시에 일어나게 되구요. 이렇게 하면 어떻게든 너무 힘들고 무기력하고 우울한.. 생각도 많고 뭔가를 해야하는데 뭐하는거지라고 생각하는 자책감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낮에 뭔갈 하고 밤에 노는 타입이거든요.

옛날만큼 의지가 강하다 느껴지지도 않는게 저에게 더 크게 다가옵니다. 공부든 게임이든 꽤나 의지를 가지고 했었고 그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무기력함이 제 의지를 짓누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공부는 물론이고 모든걸 잊을 수 있어서 하던 게임은 이제 더이상 재미든 잠깐의 망각이든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하지만 다른걸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니까 계속 게임만 하는 일이 많아지고.. 그러면 더 자책하고.. 악순환인줄 알면서 끊을수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원래 있던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이 더욱 커져서, 온/오프라인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에 대한 관계지속성에 대해 너무나도 불안하고 신경쓰느라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제가 가장 믿는 친구한테 뭔갈 털어놓기도 힘들고, 부모님은 말해봤자라고 생각하게 되고 아무래도 공부에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면서 저한테 얘기하시니까 도저히 말하고 싶어지지도 않구요.

그래서 한 번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최근에 정말 너무 힘들어서 손을 깨무는등 자해행동까지 하면서 버텨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미래도 어두컴컴하고 답이 안 보여요. 장문이지만 심사숙고해서 쓴 글이니까 잘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애 인천심리상담센터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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