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8살 10살 아들 둘가진 아이엄마에요
저희막내 8살 아이때문에 글을올립니다
올해 코로나로인해 일주일에한번 학교를다니고있답니다
학원은 거의다니지 못하고있구요 오후4시반까지
형이랑 집에있어요
다름이아니라 저희아이가 집에있기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좋아진거같은 느낌이들어 일단이곳을 찾게되었어요
평소 성향은 내성적아이에요 집에서는 말 잘하고 잘 까부는 아이지만
나가면 낯을 많이 가려서 시간이 좀 걸리는 아이
혼자노는걸 좋아했구 공부 갈켜주면 제법 이해력이 빨라 잘 따라오기 도했구요
근데 요즘아이에게 보이는면이 우을증? 아니면 adhd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꾸듭니다
일단 부쩍 무기력해진거같구 웃는표정이 사라진거같구 사소한것부터 짜증 신경질적
저희에게도 대들기도하고 안그랬던아이라 .. 뭔가화가많이 쌓여있는듯 한번울면 엄청울더라구요
엄마는 내맘몰라 왜 다엄마마음데로만해 ~~~ 이런말을 하게되면서ㅜㅜ
그후로 제가 변하기로 마음먹고 아이에게 지금 현재 계속 잘 대해주고 있답니다
말투 행동다 ...그랬더니 많이 웃고 밝아졌어요 확실히 ...
낯을가려 상대방과 친해지기는 아직 여전히 힘들지만 적어도 집에서라도
많이 밝아지고 예전처럼 잘 지내는거같아요
그런데 몇가지 모습이 또 보이더라구요
식당을 가면 가만 있질않네요 8살인데 ...잘 설명을 해도 저희 를안쳐다보고 전혀
신경안쓰는듯 그냥 이리저리돌아디닙니다
집안에서도 공부할때는 여기저기 자꾸 돌아디니며 공부를 하네요
혼날 행동을해서 아빠가 혼을내면 아빠 얼굴을 전혀 보지않고 다른 행동 을보여요
뭐랄까..어린 애기가 전혀모른다는 표정으로?
그전까진 그리느껴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사소한일에 버럭소리를 지르며 화를내내요ㅜㅜ
물론 지금 집에있는 동안 이 아이도 성장을 하고 있는중이니 예전 같지 않을수도있지만
이런 성향아이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뭔가아이가 아프고 있는건가 싶어서요ㅜㅜ
제가 오기전까지 티비를 봅니다
이게 성격문제인지 알수가 없네요
한번 화가나서 울면 가슴이 답답한듯 많이 울어요
ADHD 증상도 비슷하기도 하고 저의 그동안 잘못된 양육교육 문제인건지ㅜㅜ
일주일 한번 학교가면 수업은 조용히 잘듣고 하라는거 잘하고 온대요
대신 친구들 하고는아직 전혀 사귀자 못했구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겪지 않아도 될 상황을 맞닥뜨려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으실 것입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아야 하게 될 것이고 한편 미처 볼 수 없었던 부분을
볼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부모가 있는 곳에서 또 부모가 없는 곳에서
마음의 상처도 받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로 인한 감정적,
행동적 돌발행동, 과잉행동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것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도, 그로 인한 반응도
처음 세상을 살아나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것으로 굳어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관찰과 주의,
그리고 적절한 확인이나 교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아동이 보이는 행동이나 반응 패턴에 있어서
어떤 스트레스, 원인에 의한 나름의 일시적 방어기제일 수도 있으나
회피나 무시 반응이라는 형태에 관해서는 주의와 관찰, 교정적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며,
말씀하신 ADHD 등 아동의 우울감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기를 늦추지 말고 아동심리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아동심리검사 결과에 따른 보다 정밀한 아동 심리케어와 적절한 교정,
그리고 부모 양육 교육을 통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감,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
단순한 성격적 문제로 보호자가 판단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시기에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교정하며
소통하고 성장하는 원동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와 그에 따른 사회성 함양 등을 위한 아동심리상담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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