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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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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일 큰 스트레스의 요인이라 생각이 되는 건 부모님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뭐든 돈으로만 해 주려 하고, 몸이 아픈 건 아픔으로 마음이 아픈 건 아픔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그랬습니다.

미술과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잘하기도 했기에 공모전에서 상도 타고, 학교에서 피구, 뉴스포츠, 복싱 대회를 나가 상도 받고, 메달도 따고.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결과로 보여줬는데도 말을 하면 꼭 '네가 뭘 잘하는데'라고 말을 합니다. /동생한테는 너는 뭐든 잘 할거야. 커서 뭐든 될거야.

중학교때는 너무 힘들어서 칼로 그었더니 뭐가 힘드냐면서 힘든게 있으면 말을 하래요. 그래서 친구, 선생님들이랑 계속 충돌이 있어서 힘들다고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너무 힘들다고 조퇴 좀 시켜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네가 뭐가 힘든데'라고 얘기를 해요.

힘들었던 때 게임에 빠져 살아서 시험 점수가 평균 18점이 나왔는데 공부 좀 하라는 말에 18점에서 반년도 안 되는 시간에 68점까지 올렸는데 한숨만 쉬고 눈치만 줘요./수행평가 점수가 너무 낮아서 학교에서 전화가 온 동생한테는 '공부하면 되지', '기죽지 마', '괜찮아'

사람들을 대하는 게 너무 힘이 들고, 낯선 사람과 있으면 손이 떨리고, 뇌정지가 오고, 숨이 가빠지는 데도 부모님 가계가 바쁘다고 해서 일어나자마자 씻고 나갔더니 왜 그렇게 늦게 오냐고 그래요. 이번 6월달에는 시험기간에 나가서 도와줬더니 '네가 뭘 했는데' 이러고 이번에도 나가기 싫은거 기껏 나가서 5시간 동안 도와줬더니 '쟤는 한 거 없어'라고 얘기를 해요.

기분이 나빠서 그냥 방으로 들어가면 '쟤 성격 진짜 이상해'/동생이 기분 나빠서 고함을 지르며 방으로 들어가면 '미안해', '화 좀 풀어', '내가 어떻게 해 줄까'

동생과는 상반되는 부모님의 모습들이 눈에 자꾸 들어오고, 이 말들이 되풀이 되면서 마음도 몸도 많이 지쳐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라고 고함을 치거나 짜증을 낸 적이 없는데 요즘은 너무 신경질적으로 변한 걸 느꼈어요. 그렇다고 말하면 너보다 힘든사람 많아라고 얘기를 할 부모님이 너무 싫어서 얘기도 못 하고 혼자 이렇게 글을 쓰면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어요.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정신적으로 압박과 스트레스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의 태도나 행동, 부모님과의 관계에 중요한 문제가 있지만
문제는 양자 간에 결과적인 상황만 있고
원인에 대해 접근하여 해결하려는 부분이 없습니다.

단기간에 바뀔 수 있는 일도 아니며 부모님이 왜 그러시는지
설득력있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의 대화가 우선 필요하고,
그렇다면 부모님은 지금과 같이 말하거나 대하지 않고
자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상호 대화하고 요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과 같이 굳어진 모습으로 반복되는 것은
지속적인 고통을 가중하고 중대한 심리적 장애요인이 되므로
가능한 접근과 해결을 시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역시 자녀를 그렇게 생각하고 대하는 것은
불만이나 마음의 상처를 그대로 안고 사는
불균형이나 고장의 상태로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충분한 기간의 대화로 수술적 조치를 감당할 정도의
용기를 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가족상담의 도움이 필요한 케이스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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