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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 친구를 병원에 데려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작성자 띄어쓰기 등록일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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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병원에 어떻게 데려가야 할지 막막해서 문의 드립니다.
36살 여자이고 결혼을 했고 아들 둘이 있으며
시댁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10여년 결혼생활 후 12월에 이혼조정기간이 끝납니다. 현재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친구의 증상은 이렇습니다.
주변에 여러 사람이 자신을 감시하며 자신이 했던 행동들이나 말을 도청하거나 지켜보면서 블로그나 인터넷(카카오톡 뮤직 등)에 자기 모습을 빗댄 가사를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쓰지 말라고 해도 하루 종일 자신에게 주는 시그널이라고 생각하며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지며 누군가 블로그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 올린 가사들이나 제목 이런 것들이 자기에게 협박하거나 회유하거나 납치예고 등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트에서 일을 하는데 마트에 오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자기를 감시하러 왔다고 생각하며 감시하는 사람이 자기 뒤에 서서 무슨 이야기(노래를 왜 안보냐고 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를 한다고 하는 걸 보아 환청이나 환각도 들리는 듯 합니다.
집안에 도청장치가 있어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집에도 왔다 간 것 같다고 합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도 한패 아니냐며 의심하고 잠도 안자고 직장에 가서도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며 그 감시자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올렸을 노래를 검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는 제주에 살고 있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어 근처에 사는 전남편에게 상태 좀 보고 와달라고 부탁했더니 병원 이야기를 꺼내서 병원이야기를 하면 자신은 미치지 않았다고 하며 거부감을 보입니다. 증거라고 생각하는 감시하는 사람들이 올렸다는 노래가사 번역을 수십장씩 캡쳐해서 보냅니다.
타지에 사는 친동생에게 이야기하여 방문해 상태를 보고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하여 어떻게든 설득해서 병원을 데려가고 싶은데 검색을 해보니 감정에 대한 공감만 해주라고 써있길래 일단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병원 얘기를 꺼냈을 때 설득 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동생과 저도 의심하고 마음을 닫아 버릴까봐 이야기를 쉽게 못 꺼내겠습니다.
잠을 못자니 병원에 가서 수면제 같은걸 처방 받아보라는 둥 나도 갔다 와봤는데(나는 기본적으로 우울감이 잇는데 텐션이 높아서 그게 부딪혀서 짜증이 많이 났던 거였더라) 객관적인 심리상태를 알아서 마음이 조금 편하더라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병원을 어떻게든 데려가고 싶습니다. 전남편(아직 법적인 부부)은 강제입원도 이야기 하는데 저와 그 친구의 동생은 강제입원은 진짜 아닌 것 같고(정상적인 대화도 가능하고 그 생각에 꽂혀 있는 것 외에는 소통도 가능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설득을 해야 좋을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친구가 불안했는지 동생에게 그 동네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고 해서 오늘 동생이 일단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어떻게든 병원을 데려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서 문의 드립니다.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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