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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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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친구입니다

작년 이 맘 때쯤 일을 그만 둔 후에 급격히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5년 정도는 스트레스른 잘 받는편인 듯 합니다(직장 사람들과의 관계)

상황이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서요

올해 3월 친구를 봤을 때만 해도 그 정돈 아니였습니다 물론 이 때도 공황장애가 있다고 말하면서
밖에 나가면 누군가 계속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집에 있어도 누군가 자기를 보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샤워 할 때도 불을 끄고 했던 적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2~3개월 후에 어느 날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자기 오피스텔 1층인데 밖에 나가야 되는 문이 3개가 있는데 선택을 못 하겠다고요..

이미 본인이 몇 시간이나 거기서 선택을 못 하고 나가지도 못 하고 집으로 올라가지도 못 해서
저에게 도움을 얻고자 전화를 한 것 같았습니다


저랑 이야기를 하면서도 결정을 하지 못 해 제가 그냥 오른쪽 문으로 나가라고 지정을 해줘도 결정을 못 해서 못 나가더군요..
그 날 결국 날이 어두워져 밤이 되어 위험 할 듯 하여 집으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2대와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것도 결정하지 못 해서 제가 도움을 줬고 주는 과정에서도
제가 그냥 왼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라 , 1층과 층수가 가까이에 있는 것을 타라고 지정해 줬지만 섣불리 못 탔습니다
밥도 이것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될 것 같고 저것을 먹어도 뭔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 못 먹더라구요

이 날 이 내용으로 친구를 오피스텔 1층에서 본인 집으로 들여보낸후 통화 끝날 때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담날도 먹을 걸 못 먹었다 하더라구요


한동안 밖에도 못 나가다가 최근에는 밖에는 카페나 은행등 나갔다 오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지 요즘에는 죽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음식만 먹는 듯 합니다..

친구가 하는 말이 내가 이 결정을 하게 됨으로써 그 결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면 다행인데 만약 부정정적인 일이 생겨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나에게 안 좋은 결과가 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 지금까지도 모든일에 결정을 거의 못 내리고 있습니다

음식도 소량 사서 소량 먹는 듯 하구요..(음식을 먹게 됨으로서 소화가 안되거나 체하거나 이상이 생길까봐 잘 못 먹겠다고 합니다)


여전히 공황장애는 제일 심했을 때 보단 조금 낮다곤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땐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아서요..약을 먹고 상담을 받아야만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도 밖에 나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험담을 하고
예를 들어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누군가 자기 옆에서 어떤 물건을 사거나 할 때 저 사람은 뭔 의도로 저물건을 사며 저렇게 행동하지?
그리고 집에 있을 땐 기계소음?이 계속 난다고 하며
여전히 음식을 먹게 됨으로써 일어날 생각 때문에 소량 섭취하면 맛있게 못 먹습니다

원래는 몸에 열이 많은 친구인데 지금은 순환도 안되서 손발도 차고 몸 여기저기가 안 좋은 듯 한데

그거 때문인지(몸 자체가 안 좋아서 아픈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진 몰라도 잘 때도 온 몸에 찌르는 통증? 이라고 해야 되나? 어쨌든 온 몸에 통증이 있어 잠도 잘 못 잔다고 합니다
계속 아프다 보니 혹시 내가 암인가? 아니면 이런 질병인건가? 이런 생각도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정신과 상담을 받는게 어떻겠냐고 말 했는데
처음 상담받으러 간 의사가 본인과 별로 맞지 않았는지

정신과는 가면 일단 자기를 아픈사람이라고 치고 이야기 한다면서 안 간다고 이야기 하네요..

다만 친구는 자존감은 높으며, 본인 스스로도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서 남들처럼 평범 하게 일하고 잘 먹고 잘 놀았으면 합니다


지금 제가 봤을 땐 일상 생활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진 않는것 같은데 화를 내면서라도 아니면 끝까지 친구를 꾀여서라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을 먹게 해야 할까요?

본인도 많이 힘들어서 그런지 저에게 연락이 오는데 저는 해결을 해주지 못 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ㅜㅜ
지금은 최대한 부담감을 안 받을 만큼만 친구랑 연락하고 있고요..

비밀글이 아니라서 혹시나 친구가 이 글을 보고 자기 이야기 올린거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하네요 ㅜㅜ

어떻게 해서든 저도 친구가 좋아졌으면 합니다

두서 없는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의 조언이라도 좋으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친구분의 현재 상황은
일상생활이 심각하게 지장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나친 불안과 망상에 가까운 인지상태로 인해
정상적인 판단이나 사회생활, 건강한 심리와 일상이
이미 무너진 상태입니다.

물론 자신만의 방어기제나 회피, 그리고 친구와의 대화 등과 함께
일상을 어느 정도 지속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일상의 범위는 지금도 매우 혐소하며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심리상담을 통한 전문가와의 면담이 꼭 필요하며,
자신을 환자로 여긴다는 것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는 정도의 느낌을 준 것이라면
그 의사가 잘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을 찾은 모든 증상자는 일반적으로 ‘환자’라는 명칭으로
구분되고 이에 따른 대우를 받는 것이며,
본인의 증상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어느 정도 환자의 입장에서 도움을 받는 것임을 인지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며,

다음으로는 정신병자 취급이 아니라 환자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통찰하고 진료할 수 있는 상담사를 만나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시기를 늦추지 말고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가와 면담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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