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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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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 큰딸입니다. 청소년시절 엄마의 외도로 엄마가 집나가며 전 엄마따라 살고 동생들은 아빠와 살았습니다. 엄만 어린시절 두고온 남동생과 여동생에대한 애틋함이 있어 저에게 대하는것과는 사뭇 틀립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수도있죠. (예를들면 7년전 아빠 돌아가시고 여동생 시집가고 엄마랑 남동생 저랑 같이 사는데 그날 저랑 남동생(남동생과는 5살터울) 같이 쉬는날인데 빨래를 안널었다고 뭐라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나한테만 뭐라하냐고 했더니..엄마는 그럼 그걸 남자인 동생을 시키냐고 하더군요. 그런사람입니다. 그러곤 남동생 옷이 너무 오래됐다며 지나가다 싸구려 하나샀다고..한두벌 사주시고...저테는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뭐..그럴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 엄마랑 사이가 나쁜건 아니니까요. 그러다가도 엄마가 예전과 다르게 늙어 이가빠져 말을 제대로 못하는거보면 맘이 아프죠. 3년전 제가 일산으로 이직해 여기서 지내는데 근처 막내이모가 삽니다. 엄마는 막내이모에게 저를 부탁한다며..자주 만나라고..하더라구요. 사실 외가랑은 초딩이후 교류가 없었는데 최근 같이 등산을 했습니다. 어색했지만 좋더라구요. 단톡방도 만들어 얘기하고..근데...뭔가..느낌이..이상한게.....어느날..이모가그러더군요. 엄마가 이모한테 한말인지..본인은 남자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다고..참..그말이 서운하더라구요. 그런데다...그단톡방에 사촌동생이 있는데 사촌동생이랑 이모는 잦은 교류로 친합니다. 둘사이를 보니 왠지모를 엄마와 동생이 투시되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이상했던 느낌은..이모가..엄마랑...똑같더라구요. 말투며...행동이며....이모가 저테 살빼라살빼라 말하듯 엄마는 툭하면 넌 여지껏 돈안모으고 뭐했니 잔소리하듯...거기에..매일 전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사실 사람 어울리길 좋아하는 제가 여기와서..집..회사..집회사...대화 나눌데가 없다보니...엄마에게 매일하죠. 그런다 하루는 엄마는 왜 안해? 엄마는 무소식이 희소식이잖아..그러더라구요. 물론 그담날 안하니..엄마가 전화와서는 너 왜 전화안하니? 그러길래 저두 똑같이 말했죠..왜냐면..그때부터 제가...맘이 안좋기 시작했거든요...며칠전부터 이런 일들 생각에 답답하고..오늘은 출근길..날이 너무 좋은데 갑자기..숨이 턱 막히더니..숨이 안쉬어지더라구요. 그리고....출근해선...숨쉬기가..힘들고....자꾸 눈물나고...원래..눈물이 많긴 합니다...그런데다....돌아가신 아빠생각이 더더욱 나구요. 아빠는 제게 너무 다정하셨고...애정표현도 잘하셨거든요..사실 지금도 전 아빠생각이 많이 납니다. 엄마가 야속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불쌍하기도 하고..이제와 왜그러냐 싶겠죠..저도 황당합니다.. 근데 이모가 갑자기 등장해 엄마같은 모습을 보이니 욱할것 같은거에요. 꼴보기 싫구요. 제 성격으론..분명 속에 있는말....한번은 정리해서 이모한테 할것 같습니다. 안봐도 상관없으니까요. 그치만..엄마는 영원히 안볼순없겠죠..
잘한것없는 자식이라...잘해볼려고 하는데 세상에 안맞게 질타만..하고...티비에서나 제주위의 애뜻한..따스한 말한마디 해주는 사이가 아닌 툭툭 상처주는 표현안하는....그런 사람이 바로 내 엄마라니...지나보니....꼭 저희 아빠같더라구요. 월급받아 돈건내면 하하호호 아니면 아빠 무시하는....그런 아빤 늘 엄마한테 다정다감하게 쳐다보는..오늘도 한바탕 눈물 쏟아내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청소년시절 엄마의 외도 인해 가정이 분리가 되면서
평범할 수 없는 조금은 복잡하고 다양한 심리적인 상황을 맞닥뜨리는 삶이 주어졌을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었지만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는 잠재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분노와 미움이 뒤섞인 채 엄마에 대한 갈증 또한 없을 수가 없습니다.
애증의 관계 같은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엄마도 많이 늙으셨고
그러한 모습을 보면 또 한편으로 짠하고 안쓰럽고 그럴 것입니다.

엄마의 삶으로 인해 자식으로서 겪지 않아도 되었을 평범을 잃었던
성장과정이 돌아보면 화나고 분노가 되어 엄마를 향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정화와 정리가 필요한 것인데요.
믿고 의지하며 모든 것을 말하여 털어버릴 수 있는 상담사를 멘토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격적인 부분에서 까지 부작용이 이미 지배되어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쯤 전문상담사와 대면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우울증, 불안, 대인기피증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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