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는 성인 남자인데요
새로운 사람을 그만 만나고 싶고 한사람을 오래 만나고 싶어요.
새로운 사람이 마음에 들면 몇번 안만나도 금방 좋아하고 연락이 끊기면 티는 잘 안내지만 저의 속은 엄청 타들어가고 슬픈게 일상이에요.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야 된다고는 하지만 사람을만나도 꾸준한관계가 지속되지않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반복되니까 버티고 있는 정신도 점점 피폐해지고 상처만 남게됩니다.
몇없는 친구들과는 연락 필요할 때만 하는건 익숙하지만 매일 제대로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연락 많이하고 여러명이서 잘놀러다니는 사람보면 제 자신이 처량하고 슬픕니다.
자취할 때는 혼자여서 매일 매일이 외롭고 친구도 몇 없어서 거의 혼자 생활 했는데 공부도 잘 안되서 하루 하루가 재미없고 외롭고 의지할 곳도 없어서 학교도 자퇴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친구는 사귀고 싶지만 이나이 먹고 새친구를 만나려하니 만날 여건과 동기도 없어서 잘생기지 않습니다. 대학친구와 고등학교 친구는 있지만 저랑 성격이 맞지않아서 제 스스로 거리를 두고있는데 그 사람들 만날 때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억지로 만나기 싫고 혼자다니는게 편해서 전 지금도 친구없이 혼자 지냅니다. 친구는 있긴 있지만 1년에 몇번 보는 정도라 볼때만 즐겁고 나머지날은 다. 외롭습니다. 집은 가족들과 같이 지내는데도 외롭다는 생각이 들고 제대로 연락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우울한건 달라지지 않습니다.
제 성격이 남 눈치잘보는 편이고 상처도 잘 받고 그 상처가 잊고 티안내려고 하지만 속에선 오래가며 혼자 삭히는데 앞에 말한 외로움과 우울이 겹겹이 쌓여서, 하루종일 슬픈건아닌데 혼자있을 때는 확실히 외롭고 슬프네요. 연락이 잘안오지만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연락 하는 사람이 있는 그 순간은 그 사람이 연락 오나 안오나 그것에만 신경 쓸정도로 남에게 관심이 많이 고픕니다.
하루하루 슬프고 우울하고 가끔 삶의 낙이 없고 인내의 한계 막바지를 느껴서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치유 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 사람은 있지만 믿고 기댈만한 사람이 없어요. 새로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 일회성이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만나는 사람이 없는점이 제일 제가 신경 쓰이는거 같아요. 제 성격에 맞는, 만나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맘 편히 기댈만한 사람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사람을 잘 못 믿어서 의심이 많아서 확실하지도 않는데 의심을 합니다...그래서 눈치빠른 상대방은 당황할 수 있어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대인관계 어려움을 호소해 주셨습니다.
친구들이 없지만 않지만 항상 허기로움을 느끼고 외롭다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내용상으로 짐작되는 것은 기질적으로 매우 예민한 성향이 있는 것 같아서
사소한 것이라도 불필요한 의미를 부여하여 스스로 고립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할 경우 지인이나 친구간에도 맘 편하게 거리낌 없이 지낼 수 있는 관계에 저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마음적으로 여유로움을 가져보도록 자꾸 습관화 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까짓거 길이 틀렸으면 좌회전하면 되지 그도 아니면 유턴하면 되지
스스로가 조금 심리적으로 여유를 갖다 보면 친구관계 또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보다 더 자연스럽게 연락을 해 줄 수 있는 관계로 점차 개선되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친구가 나에게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궁금하고 외로울 때는 먼저 거리낌 없이 연락하고 나 외롭고 심심하다고
가볍게 말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곳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셔서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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