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화를 주체할수가 없어요
5살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남편은 일주일에 반정도 집에 들어오는데 밤늦게나 아침에 들어와서
아침에 잠깐 아이랑 시간을 보내는것 외에 아이는 아빠볼 시간이 없고요
주말에는 그냥 종일 독박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잠깐 같이 있는 시간에도 부부싸움이 잦아요
거의 얼굴 볼때마다 싸우는거 같은데
큰소리에 욕설까지 난무합니다
싸움의 시작은 사소한거에서부터 시작인데 문제는
같은말을 계속 해도 돌아서면 또 같은말이나 행동을 한다는거에 있어요
저는 그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으니 화나 짜증으로 표출되고요
화가 항상 마음에 있는 기분이고요
한번 화가 나면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개선할 방법이 있을까요?
==================== 답 변 ====================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부부간에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아내분께서 화를 주체하지 못할 정도여서
빈번하게 부부싸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다는 것은 일종의 분노조절장애 증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분했던 기억을 쉽게 잊지 못하고 격렬하게 그 감정을 발산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 기억과 관련된 작은 촉발요인만 있어도 당시의 힘든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을 보이는 화의 축적된 내면을 치유해야만
부부싸움이나 부부갈등의 문제를 완화시키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으로 인한 치유를 함에 있어서 약물복용의 방법도 있는 것이지만,
분노와 화의 발산이 부부싸움이나 그로 인한 부부갈등의 문제로 확산되어지는 것이므로
가능하다면 전문 심리상담센터에서 부부간의 개인적인 심리상담 및 부부상담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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