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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다른 일자리 찾는게 좋을까요?
작성자 인생이란.. 등록일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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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농장일하게 된 22살 청년입니다. 제가 총 5번 출석으로 일했답니다 
저희 농장은 월급이 80만원입니다.
일단 제 업무가 10월 13일때 첫출근이였고 토~일은 휴무였습니다.
그리고 아침7시때 일어나 씻고 밥먹고 오후 6시때 마칩니다. 흠..
제친구들에게 제 월급이나 하는일 말하면 친구들은 급히 화내고 때려치우라고 난리입니다.ㅎㅎ
근데 본래 토요일은 쉬고 일요일엔 일하러 가야되지만 돈도 적게 받는데 굳이 일요일엔 나갈 필요 없을거 같아서 그냥 부모님 일이나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알고 지낸 사장님인지라 일손이 부족하다며 일하러 오라는 통보에 갔지만 
일 많이 안시킨다면서 은근히 일 많이 시키더군요.. 4월달에 일해본 경험이 인지라 굳이 안가르켜주셔도 
몸이 이미 기억하기 때문에 스스로 했습니다. ..
운 좋게도 기숙사가 있어서 거기서 자다가 금요일 일 마치면 집으로 가고 그러다가 월요일 되면 다시 일하러 가면 또 기숙사에 자고 ..
그리고 제일 빼놓을 수 없는 잡일..
형광등 4m~5m 높이에 계단식 철조물에 올라가 형광등 새것 갈아 끼우고.. 그거 발 잘못 닫으면 뼈 부러지고 다치고 잘못하다가 큰 사고 날 수 있기에 항상 긴장하고 정신 차려야 하는 작업입니다.
또는 새싹삼 재배하고 키운 트레이를 차곡차곡 건물안에 끼어넣고 그리고 밖에 나가면 트레이 더러운거
모래 흙 가운데서 빼곡히 박힌 트레이를 꺼내서 두개를 집어서 털고 던져서 모으고 또 빼내서 털고 모으고 그걸 나중에 다 모으면 물로 씻어내고.. 완전 쓰레기 냄새나고 썩은 새싹삼들 모은 봉지를 밭에  뿌리러 지게운반차 끌고 밭에가서 코막고 뿌리고 마을 사람들은 뭔 냄새인가 싶어서 구경하고...  에휴.. 5시 30분 되면 지게 운반차에 흙에다가 삽질해서 운반차에 다담고 그담엔 농장건물안에 다 붓고 그걸 6번~7번 반복합니다.
일 마치면 흙투성이 가끔 거울보면 제모습은 참 ㅎㅎ.
그래도 그저께는 일마치고 사장님이랑 누나는 같이 닭발,돼지 껍데기, 삼겹살, 소주,맥주 먹었습니다. 
그때 저 소주 12잔 맥주는 2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우리 농장에서 삼겹살 파티하고.. 
삼겹살 다 먹고 누나랑 저랑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월급 언급 나왔는데 저는 100만원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아직 초봉인지라 80만원 안주고 한 두~세달후 실력이 늘면 더 인상해서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에휴.. 그렇게 오순도순 서로 외모 칭찬하다가 나중에 다같이 고사 지내고 막걸리 뿌리고. 만원 얻었고.
그렇게 지내다가 오늘은 말귀를 못알아 듣고 변명했다고 사장님에게 "변명 하지마" 라는 말씀 듣고 상처 받고 내 자신이 바보 등신같고 에휴. 
월급 80만원 받고서 노동 잡일을 해야할까 고민도 계속 해봅니다..

저는 상처를 잘받고 맘이 여리고 그건 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 결국 이렇게 사람이 드문 마을 외딴 농장에 일하는 이유도 그거입니다.
낯가림 심해서 사람만나는거 싫어합니다. 조용히 혼자서 지낸다거나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회사 체질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 분들은 제 일하는 농장 월급이 적다고 노동부 신고해라 그리고 근로계약법 위반이라며 
솔직히 지금 거기 일하러 안가고 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고 오후6시 마치면서 고작 80만원 받아가면서 그렇게 산다는게 너무 억울하더군요. 에휴.. 제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전기나 아니면 기술을 배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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