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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상담] 제가 돈만 있다 싶으면 달라는 어머니 그리고 답답한 부모님
작성자 부모님땜에 등록일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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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오늘의 저의 고민은 가장 큰 원인은 어머니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대체로 상처 잘받고 여리고 착한 편입니다. 하지만 욱할때까 있는데 가족한테만 욱하지 다른사람이나 지인한테는 욱하지 않고 활발합니다.
그만큼 부모님에 대해 어릴때부터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흠 일단 저의 집 사정부터 말씀 드리면 3x6(컨테이너 창고 5.5평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딱 겉으로 컨테이너 사는것만 봐도 "아 이사람은 집안형편이 어려운가보다" 느낄 정도입니다.
참고로 화장실이 없어서 비닐하우스를 개조시켜서 그안에 세탁기 나두고 세안용품 샴푸 등등 나둬서 가족들이 씻을 수 있게 해뒀습니다.
차라리 촌집에 살아서 불 장막 때워서 뜨끈뜨끈하게 살아도 참고 살겠지만 이젠 뭐 제가 성인이라서 기숙사 있는곳이나 취직만 하면
이 불편한 가시방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올해 연세가 아버지는 57세이시고 어머니는 56세이십니다.
아버지 성격은 욱하고 술마시면 제정신이 아닐때도 있고 가정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거의 어머니가 가장일 정도로 아버지는 항상 차만 닦으시고 수입도 없으십니다.
원래 분재원 하셨는데 지난5월 이사간 이후로 땅 옮기게 되어서 분재원 안하고 계십니다.
맨날 눈만뜨면 티비보시고 참.. 뭐라도 좀 해보시면 좋을텐데 그런 의지도 딱히 보이지 않으시고.
그리고 이모(엄마의 친언니)댁가서 일 좀 도와드리고 오십니다.
반대로 어머니의 성격은 걱정이 많으시고 참견이 많으시고 아버지보다 나은사람 같으십니다.
때론 집착이 많으시고 예민하셔서 피곤한성격인데 어디 손님이 연락이오면 엄마가 연락을 다 받으십니다.
참.... 아버지는 폰이 없고 연락도 하는걸 싫어하셔서 폰도 없으시고요.
좀 두분다 몸이 아프다고 징징되지 마시고 뭐라도 좀 농사를 짓던지 다른거 하서라도 좀 자식 덜 고생시켰으면 하는 바램인데 참..
솔직히 저희 가족 어르신 분들 많은 곳에서 사는데 새벽되면 밭에가시는데 그분들은 항상 일찍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십니다.
과연 그분들도 몸이 좋아서 하시는걸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몸 좋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거의 어르신 들은 생계유지와 그리고 자식에게 덜 신경쓰이게 하기 위해서 그만큼 힘든 일을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전 그런 모습을 보면 느끼는게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놀라시기만 할뿐..
그리고 대표적으로 제가 이 글을 쓴 계기가 제가 지난 10월 13일 조금만한 농장에 가서 사장님을 오랜만에 찾아가 일손 도와드린적 있습니다
그래서 11월 10일때 출석 5회로 18만원정도 받았습니다.
그때 마침 집에 티비 인터넷 요금 안내서 끊어지는 초래한 발생이 일어났는데
한달 요금치만 갚아도 풀어주시겠다던 상담원 누나의 말씀은 아무리 아쉬운 소리해도 풀어주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까지 잘 풀어주셨는데 이젠 안그래주십니다. 왜냐하면 전에도 늘 아쉬운 소리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번돈으로 4만원 한달치 요금 갚아서 인터넷이랑 티비가 됩니다.
전 인터넷이 안되면 답답하고 일자리 찾아야 하기땜에 되야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부모님이 집에서 티비 보시는 모습 보면 괜시리 짜증이나고 특히 아버지가 티비킬때 괜히 더 짜증이 납니다.
원래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참..
그 이유는 아버지는 티비 집중하시면 어머니 도와드리지도 않으시고 흠.. 스스로 돈벌어서 인터넷 티비요금 좀 갚으시지 왜 또 밀려서..
저 이돈 모아서 면허증 딸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바해서 제가 좋아하는 경차 모델 살려고 했었구요..
에휴...
근데 저희 아버지도 문제있으시지만 어머니도 문제있으십니다.
제가 돈 받은 이후로 인터넷 요금만 갚고 따로 부모님께서 쓰지 못하셔서 안타까워 그냥 체크카드 드려서 쓸만큼 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뺄만큼 빼시더라구요. 전에는 2만원 산소가겠다고 2만원또 빼시고...
아니 오늘 아침은 또 "반찬하게 달걀 값이랑 두부 값 줘라"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돈버는 기계도 아니고 저도 적자이고 안그래도 여기 벗어날려고 생고생 하는데 좀 제발 스스로 해결하시면 저도 맘이 편안할텐데
괜히 사람만 신경쓰이게 달라고 하시니깐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 이러다 결혼해도 "아들아 돈좀 있으면 줘봐라"
보나마나 아내한테 잔소리 들을테고 전 그땐 부모님 편보단 아내편으로 나서야할때죠..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부모님 곁에 없는 되도록 멀리 살자고..
저희 어머니 딱한 사정 이해되지만 아직 젊으시고 좀 남은 인생 번창하거나 평범하게 사셨으면 좋겠는데 보면 딱하고 불쌍해보이고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오죽하면 어머니는 첫째형이 잘때 몰래 형 점퍼에 체크카드 꺼내서 돈 빼시고
그때 당시 형은 멘붕과 짜증...
항상 어머니는 누가 돈좀 있다 싶으면 아쉬운 소리 발동... 참... 민망하시지도 않으신지..
어젠 "이젠 스스로 해결해봐 저~ 밖에 있는 어르신들 밭에 새벽부터 가시는데 자식한테 덜 고생 신경쓰이게 할려고 그 무거운 몸을 이끌려 열심히 일을 하시는데 나는 부모님께 용돈 달라는 소리 안하는데 왜 부모가 자식한테 돈 투정을 되냐고 아직 젊으니깐 뭐라도 해봐"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제 말을 듣고 "몸이 아파서... 너희 아빠는 멍청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참..
그냥 저희 부모님은 자신감도 없으십니다. 그동안 빚쟁이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들 기피하십니다.
저도 기피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거 같습니다.
자기 맞는 직장에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 저희 어머니 반찬 사겠다고 돈 달라고 하실때 전 결국 안드렸습니다.
그 달라는 습관 고치기 드리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이였습니다.
선생님 저희 부모님 어떻게 해야되나요?
만약 선끄으라고 한다면 선끈겠습니다.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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