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어릴 적부터, 정확하게는 유치원 때 기억으로

친하던 친구들 무리와 크게 싸운 걸 시작으로 초.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마음을 터놓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건 떨리거나 불안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사적인 장소만 되면 사람들을 만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은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다가가고 싶고 얘기도 하면서 인간관계를 쌓아가고 싶은데 

제가 실수를 하거나 욱할 것이 두렵고 또 옛날처럼 친구들에게 뒷통수를 맞을까봐 두려워서 그러지를 못하겠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친구라고 말할 정도의 관계를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저때문에 동생과의 관계가 심하게 틀어져서 지금 7년째 대화를 안하고 있구요.

이제 곧 사회에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텐데 너무 두렵고 가족과의 관계도 해결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