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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부상담]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5.10.02
안녕하세요. 남들한테는 물어보기는 그렇고 모든 지식인님들께 통상적인 개념으로 여쭈어 봅니다.
지금 결혼을 하려는 예비 신랑 입니다. 결혼은 2달 남짓 남았습니다. 지금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결혼이 좀 빨리 이루어 졌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오해도 많이 생긴것이 사실입니다.
오해는 이렇습니다. 저는 지방사람이고 신부가 수도권 사람입니다.인식 차이가 컸던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 준비가 대출도 받고 하면 전세집도 마련할 수 있고 하여 결혼 준비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장도 든든해서 갈 수 있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오해가 생겨서 신부측에서는 집도 해 올수 있고 집이 어마어마 하게 잘 사는줄 아셨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혼식도 제가 있는 지방에서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외모는 제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저의 신부는 저랑 학벌 차이도 나고 직장도 변변치는 않지만 제가 결혼하자고 하였고, 약간의 대출로 인하여 신부측 부모님이 갚아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금의 문제는 이렇습니다.
어렵긴 하지만 제가 결혼 자금을 어렵지만 제가 다 마련하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세집, 가구, 신혼여행, 스드메 기타 비용 등등.
그런데 저의 지방에서 한다는 이유로 대관료를 다 저희가 부담을 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하시고 오는 손님 식비만 내신다고 합니다. 또한, 상견례를 서울에서 하셨는데도 식비를 장인 장모님이 내시지 않으시고 제가 냈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결혼이 맞을까요? 아무리 제가 신부가 어려운줄 알지만 결혼한다고 해도 이게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신부측에서는 이게 일반적인 거라고 하시고 지방이라서 잘 모르는거 아니라고는 하여 이렇게 지식인들께 물어 봅니다. 또한
결혼이 너무 쉽지 않은듯 합니다. 현명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저는 평범한 집안에서 부모님이 키워주시고 박사까지 공부도 성실히 시켜 주셔서 지금 기업 임원으로 일하고 있고 지금도 아들을 어떻해든 도와 주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신부는 부모님이 딸 대학 다닐때도 참고서도 안 사주시고 그러셨다고 신부가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신부는 자기 부모님은 현면하시고 저희 부모님은 저를 가스라이팅 했다고 합니다. 어떤게 맞을까요~ 제가 보기엔 신부측 부모님은 아직도 딸은 안 도와 주시고 자기 호텔 사우나나 골프를 치러 다니신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신부가 가스라이팅을 당하는것 같은데 제가 잘못된 것일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신부는 제가 다 준비하는데도 뭐 사달라구 생활비 달라구 하는데 정상일까요?
상담 부탁 드립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입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님의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드실지, 글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 앞에서, 서로 다른 환경과 인식 차이로 인해 오해가 쌓이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부부가 결혼 전 이 과정을 겪으며 진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우선, 신랑님이 보여주신 책임감은 분명 귀한 것입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전세 자금, 스드메, 신혼여행, 가구까지 대부분을 혼자 감당하고 계신 점은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신부 측에서 금전적 도움을 받지 못하셨더라도, 최소한 감정적 지지나 공감이 함께 주어졌다면 훨씬 덜 외롭고 덜 억울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네요.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부담의 불균형’보다 ‘가치관의 충돌’에 있습니다. 지방과 수도권의 문화 차이, 가정환경의 차이는 단순한 조건의 차이가 아니라 ‘결혼을 바라보는 기본적 태도’의 차이로 드러납니다. 신랑님은 “함께 노력하며 현실적으로 가정을 세워가자”는 입장이고, 신부님이나 그 가족은 “결혼은 체면과 준비의 완성도”로 보는 듯합니다. 이런 차이는 어느 한쪽이 잘못됐다기보다, 서로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갈등입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가스라이팅’이라는 표현입니다. 신부님이 신랑님의 부모님을 향해 “가스라이팅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이미 상대를 낮추고 책임을 전가하는 방어적 언어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에서는 상대의 가족을 폄하하거나 평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신랑님의 부모님이 평생 성실하게 자녀를 키우고 지원해온 분들이라면, 그 마음을 ‘통제’로 해석하기보다 ‘사랑의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부님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과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자라셨다면, 상대의 따뜻한 가족 관계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감정의 왜곡을 신랑님이 ‘비난’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상처에서 비롯된 방어’로 이해하신다면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비나 소비에 대한 요구 또한 ‘비정상적’이라 단정하기보다는, 신부님이 결혼 후의 경제적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대화를 통해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당연히 남편이 다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고집한다면, 이는 결혼 생활에서 큰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혼은 “누가 더 내느냐”가 아니라 “함께 삶을 책임지는 마음”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신랑님께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상대가 ‘공동의 책임’을 인식하도록 돕는 대화의 힘입니다.

이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결혼이 ‘서로의 배경을 합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다름이 나를 지속적으로 힘들게 한다면, 결혼 전이라도 한 번은 멈춰 서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존중, 배려, 현실적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신랑님이 지금 느끼는 불공평함과 답답함은 ‘잘못된 감정’이 아니라, ‘건강한 자기인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신부님과 “우리가 어떤 결혼을 하고 싶은지”를 진솔하게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대화가 어려우시다면, 인천심리상담센터나 부부상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중재와 조율의 과정을 거치는 것도 매우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혼은 두 집안의 일이지만, 결국 두 사람의 관계가 중심입니다. 지금처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마음을 잃지 않으신다면,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신랑님은 이미 ‘성숙한 결혼 준비’의 길 위에 서 계신 것입니다.

“결혼은 서로를 완성시키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혼란이 언젠가 두 분에게 ‘서로를 진짜 이해하게 된 시간’으로 기억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준비로 인한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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