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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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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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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입니다. 용기 내어 이렇게 길고 솔직한 글을 남겨주신 점을 먼저 존중하고 싶습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이지만, 이 글에는 스스로를 미화하지도 숨기지도 않은 채 자신의 내면을 그대로 드러내려는 태도가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그 자체로 이미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읽으며 가장 분명하게 느껴진 것은, 질문자님이 ‘아무 감정도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영상이나 이야기 속 인물의 감정에는 반응하고, 특정 상황에서는 분노나 흥분, 해소감을 또렷하게 경험하고 계십니다. 다만 일상적인 관계,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의 감정 교류에서는 그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 혼란과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선악의 문제나 의지의 문제로만 설명되기보다는, 자극을 처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식이 매우 특정한 방향으로 굳어져 온 결과에 가깝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으로 경험해 온 행동들—충동적인 행동, 타인의 고통에 대한 둔감함, 강한 자극에서 느끼는 각성감, 지루함에 대한 극도의 불편함—은 스스로 선택해서 만들어낸 성격이라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조율되지 못한 정서·충동 조절 체계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행동이 괜찮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설명과 정당화는 분명히 다릅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잘못됐느냐’의 판단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서 스스로와 타인을 어떻게 안전하게 지켜갈 것인가입니다. 질문자님은 “나는 바뀌어야 할 사람이라고 느끼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마음 역시 이해됩니다. 상담의 목적은 사람을 억지로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데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방식이 질문자님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문제와 불편, 위험을 만들어 왔다면, 성격을 고치기보다는 삶을 운영하는 방식을 조정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강한 자극이나 충동이 올라올 때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 없이 혼자 버텨야 하는 상태는, 질문자님 본인에게도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 짚고 싶은 부분은 ‘공감’과 ‘사회성’에 대한 질문자님의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마음속에서 느껴야만 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관계에서 공감은 감정보다도 기술에 가깝습니다. 상대의 말을 확인해 주고, 상황을 인정해 주고, 선택권을 열어주는 최소한의 반응만으로도 관계는 유지됩니다.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인간관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방식을 혼자 익히기에는 질문자님이 짊어진 내적 긴장이 꽤 커 보입니다. 글 속에는 자해 경험과 위험한 상상, 과거의 폭력적 행동에 대한 기억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현재는 실행하지 않고 계시다고 했지만, 지루함이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다시 높아질 경우 이전의 방식이 되살아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지점에서 저희 상담센터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문제는 온라인 답변만으로 다루기에는 범위를 넘어섭니다. 질문자님을 비난하거나 겁주기 위함이 아니라, 질문자님 스스로의 안전과 앞으로의 삶을 위해 전문적인 대면 평가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마음애심리상담센터는 질문자님처럼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인식하고, 최소한의 사회적 기능은 유지하고 있으나 내면의 충동과 공감의 어려움으로 혼란을 겪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만나왔습니다. 상담은 “착해지게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질문자님이 스스로를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 삶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지금 느끼는 무감각이나 혼란을 억지로 부정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혹시 이 글을 쓰는 동안이나 이후에 스스로가 통제하기 어려운 충동, 자해 욕구, 타인에게 해를 가할 것 같은 생각이 강해진다면, 혼자 견디려고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적 상담 창구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상황을 관리하려는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 이 글을 남겨주신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문 앞에 서 계시다는 신호라고 저희는 받아들입니다. 원하신다면 온라인 상담을 넘어, 보다 안전하고 깊이 있는 대면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삶이 지금보다 덜 위험하고, 덜 지치도록 운영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 상담예약 : 032-518-8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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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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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현상에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