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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즐겁게 일을 시작했지만​​​

입사를 하고 초반에는 즐겁게 일을 해도 몸이 피로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 점점 힘들어합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지칠 수가 있고, 또한 사람과의 관계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익숙한 일이 아니라 전혀 생소한 일을 마주하게 될 때에도 역시 하루 아침에 퍼져버리는 번아웃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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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은 다른 말로 직장인 우울증이라고도 하는데요. 신체의 피로로 인하여 무언가를 열심히 할 의욕이 없고, 기분이 우울하며 웃음이 잘 나지 않고, 말을 점점 하지 않게 됩니다. 현재의 상황을 회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더욱 답답함을 느끼는데요. 죽지 못해 사는 것처럼 그만두지 못해 겨우 일을 하기 때문에 업무 성과도 없고, 열심히 할 때와 비교를 해 보면 내가 변한 것처럼 생각됩니다.​
 

​​신체가 피로하지 않도록 관리​​

몸이 너무 힘들면 마음까지 지칠 수가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잠이 점점 부족해지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잘 없다면 직장인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일을 조금 줄여 자신을 위한 시간을 두고, 육체가 쉬도록 해야 합니다.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나 직장 동료와 힘든 부분들을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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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취미를 가져보거나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스스로 노력을 해도 개선이 어렵다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을 하는 것도 유익한데요. 지금은 대중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예전에는 심리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받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는 했습니다.​

범불안장애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

평소에 걱정을 잘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와는 별로 상관이 없고, 실제로 나와 마주할 일이 아님에도 이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인데요. 이를 범불안장애라고 하며, 특히 직장이 수직적인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곳일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작은 실수 때문에도 여러 사람들이 힘들어 질 수 있고,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지도 모른다고 계속 불안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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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못한 자극을 받게 되면 우리 몸속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액이 잘 돌지 않도록 하는데요.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불안한 나머지 술을 마시거나 약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본인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이 직장인 우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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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에 찾아올 가능성 높아​​​

우울증이 찾아오기 전에는 신체가 크게 피곤할 일이 없지만 직장인 우울증이 시작되면 점점 하나 둘 몸이 아프게 됩니다. 또한 열심히 살고자 하는 생각이 없고, 회의감이 커서 극단적인 선택을 내릴 수도 있는데요. 보통은 40대가 지나면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신체적으로도 우울증이 찾아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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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교적이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우울증의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사람은 우울한 기분이 들다가도 금새 풀어지는데요. 애착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상황이라면 어려움이 다가올 때에 스스로 이겨내기가 어려워 결국 우울증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

정년 퇴직을 할 나이가 가까워지면 직장을 잃어버릴까 두려워집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잘 집중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심리학에서는 우울증은 심리적 감기 정도로 여기지만 감기도 심해지면 폐렴이 되어 생을 위협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이 역시도 무시를 한다면 나중에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만 여겨서는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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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굉장한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심리가 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잘 내밀지를 못하는데요. 그래서 개선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조금이라도 직장인 우울증이 있다고 보인다면 바로 가족과 주변 지인, 직장 동료 등에게 도움을 청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스트레스가 많이 받을만한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