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기

게시판
제목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9.08.26
첨부파일
둘째 출산후 휴직중입니다. 좋은엄마 좋은 아내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요즘 들어 너무 그냥 화가나고 속이 답답하고 부글부글 끓고 눈물이 나요
누가 딱히 잘못한것도 아닌데말이에요..
집안일이며 애들 돌보느거 재우는거 다 제가 다해요
남편은 주 3회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기 일쑤구요
어쩌다가 남편이 아이들을 혼내키거나 손찌검을 하면 너무 화가나고 눈물이 나요
그런데 애들이 옆에 있어서 남편한테 화도 못내요 그냥 속으로 삭히고 지나가요
왜 나만 이렇게 희생해야되는건가, 뭐가 잘못된건거 모르겠고
둘째 임신중에 남편이 바람핀것도 그냥 애들때문에 참고
밤에 그냥 이불뒤집어 쓰고 속으로 남편욕을 해요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참는데 왜 내가 이렇게 참아야되는건가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하루에도 열번씩 생각을 해도 결론은 항상 애들땜에 참아야지에요
근데 그런게 쌓여서 괜히 애들한테 버럭 소리지르고 분노조절이 잘 안되요
가족일이라 친정엄마한테 말하면 속상해하실테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내얼굴에 침뱉기고
누구한테 기대고 싶은데 남편한테 의지할수도 없으니 세상에 나혼자만 있는거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내내도 계속 눈물이 나고 속이 뜨겁고 답답하네요
제 문제.. 상담으로 해결할수 있을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 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출산 후 우울증만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산 후의 호르몬 변화,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한 부분도
분명히 스트레스 조절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있어왔던 그리고 현재의 모든 상황을
‘아이들 때문에 내가 참는다’는 마음으로 견디는 것은
매우 무리한 자학의 결과밖에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신 중 남편의 외도에 관해 아이 때문에 참는다는 마음으로
지나가는 것은 상처에 드레싱도 하지 않고 낫기만 바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또한 남편이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거나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또한
부부 간에 부모로서 야단을 치는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합의가 없다면
이는 지속적인 가정 불화와 스트레스의 주 원인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이미 일방적인 인내와 희생, 모든 상황의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이
균형을 잃고 조절이 어려운 상태가 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단독 상담이 우선 절실할 뿐 아니라
가능하다면 부부상담, 가족상담을 통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문제와 당면한 상황을 재조정하고 치유해야만
이 가정의 건강한 아내와 엄마로서
건강한 육아, 건강한 부부, 행복한 가정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적절한 심리상담을 통해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자신을 꼭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화가나고 가슴이답답하고 눈물이 나요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