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 이유때문이었는데요
또래관계가 걱정되기는 했었지만 어찌됐건 가족끼리 재밌게 지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일주일채 지나지 않았지만 애가 어딘가 뭔가 달라졌습니다
일단은 혼자 멍하게 있거나 산만한 아이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새는 같이 대화를 하고 있다가도 다른 얘기를 하려고 한다던가 밥 먹는 내내 자꾸 딴소리를 한다던가 손장난을 치구요 학교에 데릴러 갔었는데 마침 점심시간이길래 지켜봤더니 애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밥을 먹고 있더라구요
눈치는 얼마나 보는지 주위를 계속 살피고..
또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딴생각을 하고 있다가 선생님한테 지적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또 친구를 사귀는 법을 몰라서인지 혼자 있다가 뒷친구가 말을 걸어주니 친절한 친구라고 생각을 하고 그 친구 꽁무니만 쫓더라구요 그 친구도 저희 아이를 좋아해주면 좋을텐데 그 친구는 다른 친구랑 노느라 저희 아이를 신경써주지 못하구요 그랬더니 혼자 덩그라니 서있더라구요
학교에서 웃지도 않는것 같고 걱정입니다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이라 낯선 환경이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지 아니면 상담이 필요할지 가정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부탁드립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꼭 기관에 등교를 하지 않아도 가족과 더불어
이웃 어린이 등과 어울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또래 관계나 사회성이 형성될 수 있으나
아마도 요즘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기관에 소속되어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경우라고 판단이 됩니다.
즉, 예전에는 입학 전 가족과 이웃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또래 문화 동화와 사회성 형성이 가능하였지만
주변의 모든 또래 어린이들이 기관에 등교하여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가족과만 시간을 보내다가
입학을 통해 그러한 또래와
처음 공동생활을 하게 된 아동의 경우
적응에 불편과 어려움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적응과 사회발달을 기대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출발이 다른 상황에서 위화감이 어느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지속할지
알 수 없으므로
담임 선생님과 상담 시 공유해 주시고,
부모님께서 의도적으로 학급보다
작은 규모의 소그룹 또래집단을
적용하여 훈련과 적응 발달을 유도해 주시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또래와 어울리는 문제 외에 아동에게서 관찰되는 대화양상,
행동 상의 변화 등에 대해 그러한 태도가 지속되는 경우
아울러 아동상담 전문가와 면담을 통해 심리검사와 아동심리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