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살이 된 아들입니다...
부천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2학년 반학기를 다니고 인천으로 11월달에 이사를 왔습니다...
친구들하고 워낙 잘 사귀고 잘 지내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2학년 말에 이사를 와서 같은 반 친구들하고 놀기 싫다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봄방학하면서 보내고 3학년 되면 새학기니 친구들을 다시 새로 사귀면 되겠지 하고 잘 타이르며 학교를 보내고 했습니다...
또 걱정이 돼서 작년까지만 일하고 제가 올해는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학교 가기 싫다하고 친구들이 싫다하고 우울하다고도 얘기하네요...ㅠ.ㅠ
요즘 좀 부산스러워진것 같기도 하고 욱 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하나밖에 없어서 너무 조용하게 키워서 그런지..아님 제가 많이 신경을 못써줘서 그런지 맘이 많이 안좋습니다...ㅠ.ㅠ
어떻게 이야기해주어야 할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형제자매가 없는 아동의 경우 집에서는
경쟁적 사회적 상대가 없고 롤모델이 없이
부모의 모습만 보며 자라기 때문에
자칫 이기적인 성격이 되거나 밖에서의 사회적 역할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우리 아동의 경우 잘 적응하고 또래관계 형성이 잘 되고 있는 중에
전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접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인데요,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사회적 자리를 형성하고
적응하기란 아동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모와의 편안하고 일차적인 양육의 시간이 매우 중요할뿐더러
아동이 사회적 기회를 가지게 될 때도 어느 정도
부모의 개입과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나 학원 등에서 새로운 소그룹 또래문화에 참여하고
자기 자리를 잡을 수 있기까지 부모의 동행이나 관찰,
선생님 상담 등의 노력과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와 있는 시간에는 또래 적응에 관한 관심과 대화의 시간도 가지시되,
한편 집에서는 충분한 애착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와 지지를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격과 인지 형성의 주요한 시기이므로
부적응과 관련하여 아동의 심리적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조정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겨지시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가와 면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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