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녀입니다. 오래전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집을 나간 남동생이 있어요
집을 나가서도 남동생과 저는 연락햇어요. 20대초반에 제 명의로 핸드폰도 하고 문제도 일으키고 해서 제가 퇴직금중간정산 해서 갚았어요
집으로 사람도 찾아오고 햇는데 부모님은 모르는 사람이라며 그냥 내쫒앗어요
이후 저는 결혼을 햇고 시부모님 집에서 살았습니다. 7년쯤 지났는데 동생이 돈을 빌려달라고 햇어요
야금야금 빌리고 대출도 받게 됫습니다. 사업을 하는데 뭐가 안된다, 구속될거같다 이러저러한 이유였습니다
결국 전 빚더미에 앉았고 남편과 부모님도 알게되었어요. 부모님께 가서 부모님 집을 팔고 같이 살면서 대출금만 갚아달라 부탁드렸는데
너 알아서 하라더군요. 전 형식상 이혼을 하고 개인회생을 진행했습니다
동생은 수감됬구요
출소 후 작은 비용을 대 주다가 올해 사업을 하는데 거의 다 만들엇다면서 조금만 더 돈을 도와주면 이전것과 함께 갚겟다더군요
그동안 모은 돈과 더불어 대출을 해서 빌려줫습니다
물론 줄때마다 안되안되 햇지만 결국은 빌려줫네요
전 왜 이렇게 동생에게 휘둘리는 걸까요? 지나고 보면 말도 안되는데 왜 끊어내지 못하고 항상 빌려주고 이런 고통을 받게되는 걸까요?
사기치려는 사람에게 이길 방도 없다지만 이건 너무한거 같아요
제가 바보라서 그런걸까요? 아님 제게 욕심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제 심리라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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