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답답한 마음에 여기다 몇자 적어봅니다.
신랑이 몇년전부터 일을 안하고 집에서 혼자 있다보니 우울한 생각을 많이 하는거같애요.
뭔가 일이 좀 있어서 아예 일을 안하긴했지만..그전에도 일은 하지않긴했어요.
뭔가 남밑에서 일하는걸 좀 못견뎌하기도 하구요.
제가 친정식구들 만나는것도 못마땅해하고 ~자기 기분이 우울한데. 내가 밖에서 재밌게 웃고 떠들고 하는걸 보면 제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섭섭해하고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기분이 좋았다가도 갑자기 그렇게 우울해지고 말을 안하고 사람들이 다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을 하나봐요.
저러다가 너무 우울증에 빠져서 큰일날까봐 무섭기도해요.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저랑은 대화하다가도 서로 잘 이해를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 싸움이 커지기도 하고 그래요.ㅠ
가끔은 안쓰럽고 불쌍하기도하고.ㅠ 친정식구들과도 잘 어울리길 바랬는데.ㅠㅠ 예전일로 인해 자기는 아직도 상처 받은게 쉽게 가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거같애요.그냥 좀 서로 떨어져있는게 나은건지.ㅠㅠ
저희 신랑이랑 혹시 상담을 좀 해주실수 있나요?ㅠㅠ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특히 실직이나 다른 중요한 생활 변화가 있을 때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신랑분이 자기 기분을 남에게 전달하는 방식 때문에 더욱 상황이 복잡해지고,
그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신랑분과의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것은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은 신랑분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관계에서도 더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랑분이 우울증을 겪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심리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정 가족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느껴지시는데,
신랑분이 그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면,
먼저 신랑분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점차적으로 신랑분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큰 모임보다는 작은 모임에서 시작해보거나,
신랑분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같이 계획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기 때문에, 자신을 돌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과 필요도 소중하니, 필요한 경우 자신만의 시간을 갖거나,
친구나 다른 가족 구성원과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 스스로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이것은 본인이 겪고 있는 감정을 관리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예약 : 032-518-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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