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갔다와서 귀국한지 이제 1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이렇다 할 직장도 수입도 없고, 알바처럼 미미하게 돈 벌고있고, 부모님은 눈이 높아서 돈많고 집안좋은 남자랑 결혼하길 바라는것도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제가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임용준비중인데, 남자친구도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제가 의지할수도 없고.. 자꾸 남자친구랑도 사소한걸로 다투게 되고, 그러던 와중에 부모님이 선자리 나가보라고 하는데 지금 남자친구 있는걸 숨기고있는 상태여서 거절할 명분도 많이 없고.. 또 괜히 거절했다가 내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두렵기도 해요.
남자친구랑 같은 동호회에 있는데 동호회 회식에서 다른 여자회원분이 술취해서 남자친구한테 스킨십 하는데 그걸 단호하게 거절 못해서 그걸로도 싸우고
요즘 연애도 제 앞날도 아무것도 제대로돌아가는게 없는거같아서 너무 막막하고 속상해요. 시도때도없이 눈물이나요.. 남자친구한테 서운함을 말할때마다 똑같은 이유로 계속 싸우는게 본인도 답답하고 시험때까지만 좀 참아줄수 있냐고 해서 노력하고있는데 맘처럼 잘 안되고... 힘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