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상하거나 자존심 상하거나 부정적 감정을 경험 할 경우 이후
반복적으로 생각나고 분노가 일어니고 고통 스럽습니다.
왜 그생각들을 흘려보내지못하고 묶여서 분노가일어나고
계속 반복되는걸까요. 일주일동안 기본적으로 가는것같아요.
고통 스러워요. 희망이 있을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나 자존심이 상한 상황을 겪은 후, 그 기억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그로 인해 분노가 일어나는 것, 정말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상처받은 감정이 쉽게 흘려보내지지 않고, 마치 머릿속에 계속 남아서 고통을 주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괴로운 일입니다.
먼저, 이런 감정들이 왜 자꾸 떠오르고 흘려보내지지 않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정은 한 번 느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에 대한 해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 상처를 받거나 자존심이 상했을 때, 그 상처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으면 그 감정은 자꾸 떠오르고, 마음 속에서 반복되면서 더 큰 고통을 주곤 해요.
그럴 때 우리가 흔히 겪는 현상이 바로 '반복적인 생각'인데, 이것은 불안이나 분노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서 생기는 마음의 방어기제일 수 있어요. 그 감정들을 어떻게 흘려보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 감정을 계속해서 붙들고 있는 거죠. 특히, 자신이 억울하거나 부당하다고 느꼈던 상황이라면, 그 감정을 머릿속에서 자꾸 되새기면서 어떻게든 그 상황을 해결하려는 마음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머릿속에서 감정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주게 됩니다. 흘려보내지 못하고 자꾸 붙들고 있을 때, 그 감정은 점점 더 커지고, 나중에는 조절하기 어려운 분노로 바뀌곤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감정들을 흘려보내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 속에서는 그 상처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억지로 지우려 하기보다는,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분노나 상처받은 감정이 반복될 때, 그 감정을 외면하려 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스스로를 인식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왜 그렇게 깊이 남아있는지,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가장 상처를 받았는지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감정들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빠져나오기가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어요. 하지만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감정들이 왜 반복되는지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흘려보낼 수 있을지를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과정이 있다면, 분명히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감정은 통제하려고 할수록 더 강하게 밀려오기도 하니까,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고, 그 감정들을 차분히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혹시 이 감정들이 너무 깊고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우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현재의 감정 상태를 정리하고, 그 감정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또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한 도움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조금씩 그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서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예약 : 032-518-80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