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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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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을 너무 미뤄요. 중학교때부터 맨날 숙제 안 해가는 게 습관이없는데 21살 대학생이었는데도 고치지 못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해야 할 거 알아서 찾아서 대외 활동도 하고 자격증도 따는 데 저는 결제해놓은 자격증 공부도 안 하고 있어요. 계속 미루게 되고 이런 것 때문에 나 자신이 싫어지게 되고 우울감도 느끼고 결국에 밤에 자려고 하면은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 때문에 잠도 못자요.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데 그 상황을 계속 피하고 정말 몸이 마치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에요. 공부도 안하니까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내가 너무 부족해 보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이런 나의 부족한 모습이 보일까봐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울 때도 있어요. 내 의견을 말하는 게 무섭고 다른 사람들이 내가 잘 하지 못 한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경험을 쌓으려면 단체 활동도 필요한데 그런 단체 활동, 알바나, 취직 이런 것들이 두려워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연민에 빠져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를 제가 너무 나약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만 같아요. 제가 알바도 짤리고..남들에 비해서 눈치도 없고.. 잘 못 알아듣고..행동도 느린 것만 같고 이런 저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아요. 어쩔 때는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안이 내 세상 같고 여기를 나가면 안 될 것만 같고. 사람들은 제가 이런 생각하는지 몰라요. 말할 데가 없어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입니다.

지금 정말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그로 인한 우울감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얼마나 크신지 느껴집니다. 그 감정이 결국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고, 계속해서 자신을 자책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참 괴로운 일일 거예요.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압박감이 쌓이다 보면 정말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죠.

이런 상황은 단순히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뇌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쌓일 때, 그 압박감과 부담감이 너무 크면 오히려 그 일을 피하고 싶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이것을 "회피 행동"이라고 부르는데, 일 자체보다는 그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될 감정들, 예를 들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이 우리를 더 피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그 일을 미루는 것이 반복되고, 결국에는 나 자신을 탓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럽게 대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자꾸 비난하고 자책하는 마음이 오히려 일을 더 미루게 만들고, 그 미루는 행동이 다시 자신을 더 비난하게 만들거든요. 이 고리를 끊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한다면 하루에 딱 5분만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그 5분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길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아주 작은 성취감부터 쌓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그 비교가 오히려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각자의 속도와 방향은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나 알바, 취직이 두렵다는 것도 이해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무서워서 자꾸 피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그런 두려움이 있을 때일수록,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실패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과정도 중요한 성장의 일부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방안이 세상처럼 느껴지고 나가는 게 두렵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마음을 가진 건 당신 혼자만이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작은 걸음으로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어려운 감정들을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와 이 감정들을 나눠보세요. 상담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예약 : 032-518-8088








어떻게 해야힐까요
감정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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