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별거하에 연락중인 부부입니다. 갑자기 어느날 남편은 저에게 앞으로에 대해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만하는게 맞다고 말하였고 이런 결심에 대한 이유는 점차적으로 생겨왓다고 하며 갑작스런 이별통보예요. 특별한 이유를 말하지 않아 제가 몇번이고 잘해보자 하엿던 도중 임신사실을 알게되엇으나 같이 지내고 싶어하는 의지도 없고 아이도 지우자고 하며 결국 끝이 난 부부입니다. 그렇게 관계가 정리가 될 때쯤 다시 잘해보고싶다고 연락을 하는 남편. 매우 고민끝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관계로 지내려고 하면 "나..내 마음을 모르겟어. 애정이 식은건지 미안함에 만나는건지 너가 좋은데 아기갖는 가치관도 다르니 계속 생각하게되고 하루에도 수십번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겟지가 답인지 어째야하는지 모르겟어" 등 문자로 얘기하곤합니다. 그럴때면 저는 너가 좋은 감정이 있으니 미래 생각하지 말고 잘 지내보자 앞으로 어떨지는 모르잖아, 나랑 같이 계속 만나고싶은지 생각정리되면 연락해 등 답변을 하면 아무일 없던 것처럼 대화하고 좋아지면 또 저런 행동 나오고 이제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가 저랑 좋은부부관계가 되고 싶다하면 저는 잘 지내고 싶은데 회피형?성향이니 제가 할 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제는 그냥 제가 먼저 그만 하라고 하는 걸 원하고 있는 걸 까요? 그래야하는 건가요?
이런 성향의 남편과 아이 갖는거에 대한 의견차는 어떻게 대화를 하는게 맞는걸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 입니다.
지금 남편과의 관계에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복잡한 감정들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남편이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가 다시 연락을 하고, 서로 좋은 관계로 이어가려고 노력해보지만, 마음이 정리되지 않고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네요. 특히 아이를 가지는 문제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더 큰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남편의 행동이 회피형 성향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회피형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울 때, 갈등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마음이 불안정하고, 감정이 쉽게 변화하기 때문에 가까워졌다가도 다시 멀어지곤 합니다. 남편이 자신도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거나, 애정이 식었는지 헷갈린다는 표현을 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남편의 감정이 불안정할 때, 그 감정에만 너무 휘둘리다 보면 자신도 지치게 될 수 있습니다. 관계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명확하게 하는 것도 필요해요. 당신이 남편과 함께 하고 싶은지, 그 관계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아이를 가지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치관 차이가 크기 때문에 깊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갖는 것은 부부에게 큰 책임과 변화가 따르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양쪽 모두가 충분히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의해야 합니다. 남편과 이 문제를 이야기할 때,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며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필요해요. 남편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이 있다면, 그 부분을 이해하고 서로의 입장을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남편이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면, 너무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이 당신에게 고통이 된다면, 그 관계에서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는 선택이 더 건강할 수 있습니다.
일단 현재 상황에서 필요하고 권하고 싶은 것은 꼭 부부상담을 한번 진행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부상담을 원하실 경우 아래의 전화번호로 전화주샤서 예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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