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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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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 사람에게 너무나도 지쳤습니다.
대화에서 거절없이 그저 맞다고만 하면, 내가 한 일이 아니어도 내가 했다고 하면 모든일이 해결될줄알고 그렇게 살았더니 진짜 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할수가 없게 되었고, 말이 나오려다가도 목에서 탁 걸리며 그 이상 대화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업무의 연장처럼 느껴지고 타인을 대하듯 마음의 벽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큰 열정없이 회사를 다녔더니 제가 너무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존감은 더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나를 때리거나 상처주는 등의 자해를 아무도 모르게 지속했습니다.
어딘가 부러지거나 꿰매야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횟수가 잦으면 한달에 3번이상도 이루어졌고 이 행동이 반복되니 자괴감이 들곤 했습니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밉고, 싫었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너무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나는 나 조차도 사랑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여유가 없는 듯 합니다.
저는 특별히 더 살고싶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죽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바꿔보고 싶어서 변화를 시도해보았지만 결국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한채로 인간관계만 망쳐버렸습니다.
저는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는 본성부터 그릇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입니다.

지금 정말 많이 지치셨다는 게 느껴집니다.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맞추기만 하고, 자신의 진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채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쌓인 혼란과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게 된 상황에서, 점점 자아가 사라지고 지친 마음이 몸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피로감과 함께,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도 크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자해를 통해서라도 감정을 해소하려 하셨던 것 같은데, 이는 그만큼 마음속 고통이 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괴감과 자책, 그리고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이 반복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상처를 주고받으며 더 힘들어지셨겠죠.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조금씩 이해하고 돌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기대와 책임감 속에서 스스로를 지쳐버리게 한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맞추고, 자존감을 잃은 채 살다 보면 결국엔 나 자신도 잃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 더 이상 타인에게 사랑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어렵게 됩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지쳐서,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고 회복할 여유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자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될 때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오는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그 고통에 대해 스스로를 비난하기보다는, 그것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해는 고통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고통이 너무 커서 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해요.

지금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완벽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이 모든 고통을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상담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자꾸만 깎아내리고, 그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강조해서 권해드린다면 조속한 시일에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에약 : 032-518-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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