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나이로 현재 19살인 여자입니다. 저는 학생 때부터 여러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외적으로 내적으로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이었고, 자존감도 많이 낮고 애정결핍도 있어 연애를 할 때마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연애를 하며 제게 오는 행복도 컸지만, 큰 행복과 동시에 많은 불안감, 자기혐오도 함께 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자 연예인, 인플루언서를 좋아한다고 하거나 좋아하는 티를 내면 며칠 내내 그 사람과 저와 비교를 하고, 자다가도 생각이 나고 그 생각에 하루종일 우울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싫었고 고치고 싶었지만 5년이라는 시간 내내 고쳐지지 않았고 이번에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며 이런 질투하는 제 모습에 스스로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얼마 전 남자친구가 본인 친구에게 제 사진을 보내주며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식으로 뒷얘기를 하고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제가 제일 예쁘다고 해주고 볼 때마다 예쁘다고 해주며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었던 남자친구가 뒤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 걸 아니 너무 충격적이었고 자존감이 낮긴 해도 제 자신을 매우 사랑했는데, 이젠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애인과 연인관계를 그만 두고 싶어도 전 아직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고 있고, 남자친구 또한 울면서 제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주어 앞으로 또 이런 상처를 제게 주지 않도록, 그리고 이 생각들이 희미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제게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으나 생각은 희미해지지 않고 괜찮다가도 밤마다, 일을 하는 도중에 생각 나 저를 괴롭히곤 합니다. 제가 질투가 적어지는 법, 이런 상처들이 다시 떠오르지 않으려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밖에 답이 없을 거 같은데... 자존감을 어떻게 해야 높일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