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딸아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현재 남편이 간암말기로 임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2일에서 일주일 정도 본다고 병원에서 말하였습니다.
아이는 학교 끝나고 아빠를 보러 오기는 헸는데 계속 와도 되는걸까요?
아빠 다 들을 수 있다고 얘기 하라고 하면서 보여 주는데 아빠를 계속 보여 줘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너무 힘든게 아닐까 걱정 됩니다.
그래도 아빠니깐 계속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아이도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학교도 늦게 갔더라고요. 제가 병실에 있어 할머니가 아이를 캐어 해주시는데 늦게자고 아침에는
일어나지도 않고 학교도 늦게 가고 걱정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니가 더 정신차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도 늦지 말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슬픔도 감당 하기 힘들어 아이까지 생각할 여력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더 좋은걸 까요?
제가 무슨말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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