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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개인)상담]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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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교제 중입니다. 사귀던 중 여자친구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온전히 저 때문은 아니지만 제 잘못도 상당히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를 1년 정도 다녔습니다.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인관계 관련입니다.
제가 상담 신청한 이유는 저랑 여자친구랑 다툴 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도 자존심이 센 편이라 의견 충돌이 크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성이 높아지는 정도)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화가 많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종종 "죽고싶다", "그냥 다 그만하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요즘은 잘 안하지만 저에겐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요즘도 종종 하는 걸로는 자기자신을 꼬집거나 때린다던가 벽에 머리를 쿵쿵 박는다거나 저에게 심한 막말을 합니다. 제3자가 들어도 이건 아니지 싶은 말을 저에게 막 합니다. 이런 상황을 겪을 때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병원도 다닐만큼 힘든 걸 제가 알고 있는데 같은 행동을 하며 이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알려줄 수도 없고, 말로 해결해보려해도 제가 말하려한 의도와 다르게 여자친구에게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으면 그냥 제가 대화를 안하고 도망치는 식으로 중단됩니다. 이런 일을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겪다보니 심적으로 너무 힘든 거 같습니다. 다투기 싫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양보하고 그러다가 저도 서운한 게 쌓이고 소소하게 다투다가 크게 한 번씩 다투고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겪으면 겪을 수록 더 머리가 터질 것 같고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 "마음애심리상담센터" 입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얼마나 고민이 깊고,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을 반복해서 겪고 있는지 글을 읽으며 느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과거에 큰 상처를 입었고, 그로 인해 병원 진료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만큼, 다툼이 생길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여자친구를 향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갈등 속에서 점점 더 지치고, 자신도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는 상태라면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여자친구가 감정이 격해졌을 때 보이는 행동(자해 성향, 극단적인 표현, 막말 등)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그녀가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감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대방이 아무리 진심을 다해 다독이려 해도, 그 순간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감정을 벗어날 때 스스로를 다치게 하거나 상대에게 강한 말을 던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툼이 커지기 전에 감정적인 조절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 반복되는 것은,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는 어떤 말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대화를 이어가려 하기보다는, 우선 여자친구의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금 너무 감정이 격해진 것 같아. 잠시만 시간을 갖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라고 의사소통을 하고, 실제로 감정이 진정된 후 다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복되는 갈등 속에서 자신의 감정이 점점 지쳐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다뤄야 합니다. 다툼을 피하기 위해 항상 양보하는 관계가 지속되면 결국 자기 감정도 쌓이고, 그 감정이 어느 순간 크게 폭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감정을 조절하고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자친구가 과거의 상처로 인해 감정 기복이 크고, 때로는 스스로를 해치는 행동을 하거나 극단적인 표현을 할 때, 이는 단순한 연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녀 스스로가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더 건강한 방식으로 바꿔나갈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자친구가 본인의 감정을 더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녀가 감정적으로 힘들어할 때는, “네가 많이 힘든 것 같아. 나도 네 감정을 이해하고 싶고, 더 좋은 방법을 같이 찾아보고 싶어”라는 식으로 대화를 유도하며, 상담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이해하려 애쓰고, 관계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한 만큼, 이제는 스스로의 감정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 의미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이 감정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이해하고 돕고 싶은 마음을 유지하면서도,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특별히 권해드린다면, 꼭 커플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예약 : 032-518-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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