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외동딸이라 엄마, 아빠가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아직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왠만한 곳은 같이 다니고요. 겁이 좀 많은 편입니다.
요즘 자꾸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합니다. 엄마,아빠가 죽을까봐 너무 겁이 난다고 울고 우울해 합니다.
이런 일이 초등 1-2학년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엄마,아빠가 죽을까봐 겁이 난다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괜찮아 지는거 같았는데 요즘 다시 엄마, 아빠가 늙으면 죽는거 아니냐고 우울해합니다.
지난번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고 했을때 그때도 전쟁날까봐 울고 전쟁나면 죽는거 아니냐며 너무 걱정을 했습니다.
자기도 그런 생각 하기 싫은데 자기도 모르게 자꾸 생각이 난다고 그런 자기 자신이 너무 싫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는 절대 늙지 않을거고 죽지 않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걱정이 된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소아 우울증이나 공포증 등 불안장애 중에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케이스가
종종 나타납니다.
자라면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지만 일상의 삶 속에서
이것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연스럽게 삶에 녹아드는 것이 정상압니다.
이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자주 언급하며
심리적으로 억압받는 경우
아동상담 전문가와의 면담을 통해
죽음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아동의 심리를 잠식하고 있는
불안장애와 우울증 등 심리적 불균형 요인을 케어해 주실 것을 권합니다.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꼭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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