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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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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독실한 크리스챤입니다.

이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에는 교회에 자주 나갔는데, 
점점 머리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신앙자체에 대해 와닿지 않았고, 
내가 교회에 나오는 것이 나의 마음이 아닌 부모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더 안나가기 시작했죠

군대를 다녀와서는 주말마다 이문제로 다투고 있습니다.

오늘도 엄마가 말은 못했는데 속으로 엄청 화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교회를 가지 않아서, 항상 불안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종교는 강요받는게 아니고, 스스로 꺠우쳐서 나가야 하는 것인데,
자꾸 내가 교회가는 것에 집착하는 어머니와 항상 대립각을 세우고 있네요.

아무리 종교는 자유다. 그냥 지켜만 봐줘라. 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그래 우리 나름대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며, 한달에 한두번꼴로 교회에 나가겠다곤 했는데,

사실 이것도 꽤 내키진 않네요.

정말 교회가기 싫어서, 집을 나가고 싶네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우선은 종교문제와 별개로 가족을 위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종교는 개인의 문제이지만 가족은
서로를 위해 타협해야만 하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계속적인 본인의 입장을 위한 대화를 통해서
어머님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실 수 있도록 하거나,
아니면 내가 조금 물러나서 억지로라도 월에 한 두 번씩 참석하거나
모두 어머님과 대화로 결정하고 스스로 따라야 할 부분이겠지요.
 
집을 나가게 되기 전에 꼭 거쳐서
두 분의 타협점을 찾아 함께 기다리고 함께 가는 것,
이것이 두 분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가족이 분리될 극단의 문제로 가기 전에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계속 대화해서
서로 조금씩 불편함을 감수하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종교문제로 어머니와 자주 다툽니다.
상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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