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너무 걱정되어 고민끝에 글을 씁니다
예전엔 가끔씩 그러다가 요즘엔 자주 그러는데 너무 아빠에게 질투?를 하는거 같아요
예를들어 아빠차에 엄마자리에 언제 누굴태웠냐, 그때 누구만났냐, 새차샀는데 왜 나먼저 드라이브안시켜줬냐 등등 너무 쓸데없는 의심이 저희 아빠를 금연자에서 흡연자로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한번은 이런 의심때문에 아빠가 심하게 화를낸적도 있었는데 전혀 고쳐지지가 않은거 같아요..
엄마가 대학교에 다니셔서 시험기간중에는 안그러시는데 시험기간만 끝났다하면 아빠를 구박합니다.. 그래서 저와 누나가 왜그러냐고 얘기도해봤는데 엄마는 도리어 "너네들은 모르는게 있어!!"라며 화를 내십니다..
저희들이 모르는거라고 해봤자 아빠도 모르는거세요...
쉽게말해서 혼자 망상에 빠져서 자꾸 자기를 막 제어하지못하게 하나봐요... 요즘따라 사소한거에도 이러는데 어떡해할까요...도와주세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의심의 재생산과 망상에 가까운 불안증은
분명히 심리적인 질환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대학교 생활을 하시는 등
건강한 사회적 활동과 자기계발에 힘쓰고 계신데도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정확한 원인과 현상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 보입니다.
어머니만의 심리가 왜곡될 만한 트라우마적 상황이 존재하는지
현재 정서적으로 가족 간에 고립되어 있지는 않으신지
특히 연령에 상관없이 초기 치매의 증상 가운데에도 망상 증상이 해당되므로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확한 검진을 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