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중학교에 올라가는 여자 입니다. 아직은 어린이로 분류될정도의 나이지만, 그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원래 굉장히 밝았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활발해서 좀 얌전해지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6개월 전부터는 마음이 답답하면서 즐겁지가 않습니다. 오로지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 관해서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집에서는 집안일을 하면서 동생에게 시달립니다. 또 숨이 잘 쉬어지지 않고 가슴에 통증이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찾았더니 신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웃지 않으면 모두가 저보고 왜 안웃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항상 저는 웃어야만 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손목에도 자해의 흔적이 몇개 있습니다. 부모님은 모르시는 상태고요. 우울증은 언제나 우울한것이라고 알고있는데, 저는 음악을 할때는 즐거우니까.. 뭐가 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