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딸 엄마입니다.
일요일만 되면 학교를 무척 가기 싫어합니다. 그 정도가.. 새학기 시작하기 3일전부터.. 자기전에.. 가기싫어를 계속 반복적으로 합니다.
왜? 물으면.. 체육하기싫어.. 그러더니.. 이젠 일요일만 됨 그소리를 한번도 빠짐없이 합니다.
친한 친구도 없는 거 같고.. 그렇다고 왕따 당하는 것도 아니고.. 무난하게 학교생활은 하는데.. 그렇게 가기싫음 휴학하라 하면.. 쪼팔려서 어떡해 하냐고 ..
하면서 갑니다. 어제는 차라리 거지였음 좋겠다는 말도 내뱉구여.. (집이 좀 가난하기는 합니다.)
먼저도.. 하도 아이가 쌍욕을 하고.. 무섭게 말을 하고 해서.. 상담 받으려고 예약까지 했는데.. 가기 싫다고 완강히 부를 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이럴때는 어떡해 해야할지.. 좀 진정을 시켜 놓고나서 기분 좋아지면.. 다시 상담받자 해볼까 하지만.. 아이가 절대 가지 않을 거 같아서.. 온라인에 몇자 적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마음애 심리상담센터입니다.
감정적이고, 극단적이기까지 하고,
그 표현에는 더 주저함이 없는 등
일반적인 사춘기 소녀들의 심리적 행동적 불균형 상태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많이 걱정은 하지 마시고 교정의 방법을
강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도 심리검사나 상담실 전문교사 상담이 있을 텐데
그런 경우 아동의 불안정도, 심리적 불균형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거나 피드백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욕하는 등의 행동은 감정상태가 격하고 조절이 어려운
사춘기 아동, 청소년의 특성과 함께 또래 문화에서
우선적으로 흡수 적응하는 특성 상
많이 나타나는 부분이지만 좋은 행동이 아니므로
교정을 위해서는 아동이 기분이나 부모와의
감정상태가 좋을 때에 아동,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적당하게만
설명적으로 제지를 권유해 주세요.
좀더 효과적인 교정과 양육 방법 등이 필요하시면
아동, 청소년의 직접 상담보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상담이나 교육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아동, 청소년에게는 불안정한 상태로 또래 위주의 적응에
몰입하여 시간을 보내기 쉬우므로 학습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기정체성 확립과 진로 형성, 자기주도 학습 등이 가능하도록
자기 성찰, 자기 성장 및 집중력 향상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