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년 넘게 여러가지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제가 오랜기간동안 힘들어왔는데, 단순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라 하기에는 제 증상에 대해서 뭔가 항상 의문이 있었어요. 일반적인 증상과 미묘하게 다른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문제는 무기력이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이 제가 지금껏 겪어온 증상들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느꼈고 제가 학습된 무기력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제가 문의드리고싶은 부분은, 혹시 상담 선생님께서 이 책을 읽어주시고 이 책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식의 상담도 가능한지 궁금해요.
이 책을 읽기 전에 상담센터에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저의 근본적인 문제를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뢰가 가지 않아 상담을 금방 그만두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치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저의 얘기인 이 책을 선생님께서 읽어주시고, 이것을 기반으로 상담을 하면 저도 좀 더 신뢰를 갖고 상담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여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