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세 아이, 할머니, 아빠와 함께 거주하고있고 주 양육자는 어릴때부터 할머니입니다. 아빠가 현재 재혼을 준비중이며 새엄마될 사람은 일주일에 3,4번정도 찾아가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할머니에 대한 애착이 많이 있긴하나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고있습니다. 근 1년 넘는 시간동안 아이는 엄마와 접촉이없었고,(최근에서야 접촉이 있고 한달에 2번정도 만납니다.) 분리불안처럼 할머니와 꼭 함께 자야만 한다고 떼를쓰기도 합니다. 가령 나간다고 하거나 하면 나가지말라고 유독 보채는날이 잦다거나..다치더라도 꼭 할머니 앞에서만 대성통곡한다던가..
막상 할머니가 나가면 일찍들어오라는 말을 할뿐 새엄마될사람과도 잘 놀다 혼자 잘 자곤합니다..
아이는 엄마도 엄마였으면 좋겠고 새엄마될사람도 엄마였으면 좋겠고 할머니도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엄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혼으로 인해 떨어져 사는것이기때문에 아이가 엄마에대해 혼란스러워할것을 생각했는데 오히려 커가면서 새엄마의 존재를 더 받아들이지 못하진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어요. 어떻게 해야 아이마음을 잘 헤아려서 엄마와 떨어져사는거에대한 스트레스를 덜받고 새엄마가 될 사람과 잘 융화될수있을까요?
그리고 할머니가 함께 잔다고 하면 항상 좋아하지만 할머니가 나가시거나 하는 날에는 새엄마나 아빠와 함께 자려하지않고 혼자자겠다고합니다.
새엄마될사람을 잘 따르긴 하지만 엄마를 많이 좋아하고있기때문에 혹시라도 나중에 자라면서 떨어져사는 엄마에대한 마음으로 인해 받아들이지못하게될것같은 염려가 많이드는데 그와중에 스트레스받을 아이 생각하면 새엄마가 어떤행동을 취해야 좀 더 안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이가 할머니에게 떼를 쓰다가 감정이 북받쳐 잘 우는데 떼를 쓸때 어떻게 해야 아이가 이해가될만큼의 훈육이 될까요?새엄마의 위치에서 훈육을 하기가 항상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노력하고싶은데 항상 걱정이앞서네요.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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