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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올래 55세입니다.
약 5년전에 아버지와 자영업을 하면서 많이 싸우고 이혼까지 하셨고 지금은 일을 쉰지 1달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사업때문에 타 지역에서 어머니는 한달 한번씩만납니다. 어머니는 이혼 후 짜증도 좀 많아지고 간간히 의욕없는 모습을 보긴했는데 그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 신세한탄을 자주 하시고 취미도 없으시고 매사에 재미가 없단 말도 하십니다.
얼굴 표정에 심난한 표정이 가득하시고 옆에서 보면 답답할때도 있습니다.
우울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은 조금씩했지만 근래에 엄마가 심난해하는게 심해지면서 저는 우울증을 의심했고
자가진단을 해보니까 23점으로 심한 우울상태라해도 될정도의 결과가 나와서 우선 이렇게 상담을 먼저 해 봅니다.
이제 저는 또 사업하러 지방으로 몇달 내려가야하는데 혼자 지내야 할 어머니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어머니에겐 빨리 상담을 받아봐야겠다고 말해놨고
좀더 빨리 제가 조치를 취했어야하는데 너무 늦은건 아닌가 싶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어머니의 연령 상으로나 현재 처하신 사회적 상황의
변화로 보나 우울증에 매우 취약하신 상태입니다.
더구나 말씀하신 내용들로 볼 때 우울증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케어는 시급한 것일 것입니다.
늦었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이 가장 기회이므로
시기를 늦추지 말고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울러 우선은 어머니가 혼자 계시기 때문에
자주 연락을 드려서 대화를 늘리고,
특히 감정적 공감이나 지지, 그리고 우울증 상담에 관한
독려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일단 우울증이 발병하면 스스로 노력할 힘이 많이
부족할 수 있으며,
가까운 사람의 지지나 도움은 가장 강력한 보조가 될 수 있고,
혼자 동떨어진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이 심화될 위험이 높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대화를 유지하시면서
상담과정에도 관심과 독려를 유지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