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늘 활발하고 활동적인 아이였어요

그런데 지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한 후로 자꾸 아침마다 울기만 합니다,

견학이나 학교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은 그렇지 않은데

일반적인 날에는 아침에 힘들어하네요

처음엔 이유를 물었을때 친구들이랑 어울리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담임선생님과 상담후 잠깐은 좋아지는듯 하다가도

우울해 하네요.

아침엔 신나게 견학간다며 학교로 간 딸아이가 견학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우울하다 슬프다며 카톡을 보내기도 하고

우리 딸 마음에게 한번 물어보자~ 하고 얼르고 달래서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피곤해서 그런가? 이러기도 하구요

그냥 이유를 딱히 모르겠다는 경우가 많아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곳에 도움을 청합니다,.

빠른 사춘기가 오는가 싶어서 소아과에 가서 조기성장 검사도 했지만 별 탈은 없는걸로 나왔구요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가 싶어서 학원도 일찍 끝내고 오도록 조율도 해보았지만 그닥 효과는 없는거 같구요.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예전처럼 그늘없는 얼굴인데 엄마 아빠 오빠가 먼저 나가고 혼자 20분 정도 있다가 학교를 가요..

그게 외롭게 느껴지는건가 하는 여러생각들도 들구요..

저와 제 아이를 도오ㅏ 주세요.

사춘기가 오기 전 아이마음을 더 튼튼하게 해주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