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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위로를 받고 나서 자신에게 욕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혼자서 "죽어야지" "씨x"란 말을 속으로 되내이던게, 이제는 조용히 혼잣말로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못듣게요.
스스로 충분히 제어가 가능한 것 같으면서도, 쉽게 되지가 않네요. 저런 저급한 말대신 "괜찮아"라고 생각하려고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공공연하게 거짓말했던 일 뿐만 아니라 자신을 약간 과장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던 경험 같은 일에도 똑같이 스스로 욕을 되내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짓말했던 일 같은 경우는 잘 그려지지 않고, 다시 떠올려도 트라우마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간 때마다 괜히 스스로 거짓으로 지어내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답답하고 머리가 하얘집니다.
그래서 자신의 머리를 벽에 일부로 부딫치거나 팔을 꼬집는 듯한 행위로 안정을 시켜서 더 심해지지 않을까 스스로 걱정이듭니다.
그리고 "죽어야지"라는 말 때문인가 자살 충동은 아니지만, '전철을 보는 경우 뛰어내리면 죽겠네' 같은 자살하는 방법을 떠올린는게 너무 싫습니다.
여러가지로 확실히 자존감이 확 나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문의드립니다. 좋은 방업이 있을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설사 겉으로 들리게 하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적 관계나 행동을 유지한다고 해도
이와 같은 내면의 왜곡을 지닌 채 지낸다면
절대로 건강한 자신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황폐하고 지친 자신을 끌고 간다는 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자존감 회복과 재형성을 위한
심리적 케어가 꼭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내면을 건강하게 고양하기 위한 독서라든가,
그밖에 자존감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들을
찾아서 실천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의 힘이 많이 소진되신 것으로 보이므로
적정 기간의 전문가와의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건강과 삶의 밝고 따뜻한 힘을 꼭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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