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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애에서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온라인상담실 등록일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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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랑 같이 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데 혼자 있으면 엄청나게 무기력해집니다. 가만히 누워만 있다가, 그러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 천천히 가는 것 같아서 뭐라도 보려고 폰을 보거나 노트북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찾아보지만 머리에 잘 들어오지는 않고 그냥 무념무상의 상태로 앞에 있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는 느낌으로 봅니다. 예전에는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냐고 답장 속도가 어떻게 그렇게 빠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사람들과 연락을 자주 많이 끊임없이 했지만 언젠가부터 그게 너무 의무처럼 느껴져서 답장도 빠르면 대여섯시간 느리면 일주일, 또는 몇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눈물이 정말 많아 잘 울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도저히 눈물이 나오지를 않아요. 너무너무 슬프고 답답해서 오열을 하고 싶어도 가슴이 쿵 하는 느낌만 나고 답답하기만 너무 답답하면서 눈물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요근래 몇번이나 울고 싶었지만 아무리 울려고해도 울 수가 없어요. 일부러 슬픈 것을 찾아봐도 입으로라도 꺽꺽 우는 소리를 내봐도 울컥하고 슬픈 감정이 들긴 하지만 눈물이 한방울도 나오질 않습니다. 답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재작년에 우울증으로 마음애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적 있습니다. 그때는 약이 없으면 시도때도 없이 울었고 정말 우울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때랑은 전혀 다르다고 느껴져 우울증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멀쩡한 상태는 아닌 것 같아 다시 상담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도 우울증에 해당될 수 있나요? 뭐가 문제일까요? 아, 제가 거의 10년을 정말정말 좋아하던 가수가 한달반 쯤 전에 자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날 소식을 접하고 너무너무 충격적이어서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울 것 같았지만 오랜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하는 10박 11일의 해외여행의 첫날 저녁이어서 억지로 괜찮은 척하며 눈물도 삼키고 입맛도 없지만 억지로 음식도 먹고 단 것도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여행동안 침울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한국에 돌아가서 속편히 슬퍼하고 울자 생각하며 계속 밝게 지냈는데 여행이 끝난 후에 돌아와도 울 수 없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전혀 못울게 되었어요. 이 충격에서 제가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걸까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감정의 장애는 분노 조절의 문제로만 표현되지는 않습니다.
심리적인 상처나 충격, 트라우마, 이러한 모든
심리적 스트레스는 우울감의 비중을 높이고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한 반응과 표현 방법에
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많은 자극, 즉 스트레스 경험과
기질적인 반응 등은 우울증이 지속, 반복 또는
재발되기 쉽게 합니다.

일정한 환경에서 화초를 가꿀 때
끊임없이 손이 가지 않으면 키울 수 없는 것과 같이
마음의 문제, 마음의 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마음이 불균형하다고 여겨지거나
감정 조절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실 때마다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마음의 문제를 통찰하고
조절과 회복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소중한 한 해를 보내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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