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수업시간인데 안들어왔다고 혹시 집으로 오면 연락 바란다고 연락이와서 학교가보니 운동장에 있드라구요
선생님한테 혼이나서 안들어갔다하드라고요
선생님 께서 시험지 나누어 줘서 풀라했더니 안풀고 찢었다하드라고요 그래서 왜 그랬냐니깐 옆에ㅈ친구들이 자꾸 놀려서 화가나서 그랬다고 하고 또 같은반에 장애친구가 있는데 그친구 같이놀다 자기만 더 혼난거같아 계속 그친구도 혼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수업안한다하고 빨리 혼내주라고 하고 했다고 수업에 방해되는 행동을 한다고 하드라고요 자꾸 그 장애 친구들 걸고 넘어진다 하드라고요 아들은 왜 매번 자기만 혼나고 자기한테 잘못한친구들 말하면 선생님이 많이 안혼내는거같다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나봐요~~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화가난다고 선생님 말 안듣고 과격하게 반응하는거 같아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인천심리상담센터 마음애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아동이 겪게 된 상황에서
부당한 상황이 반복되어 이를 타개하는 행동적 개입이
필요한 것인지
혹은 상황에 대한 아동의 심리적 행동적 반응이 치우친 면이 있어
지도와 개선 등의 심리 상담이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염려하시는 것 같은데
아마두 두 가지 대처가 모두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아동이 불공평하고 자신에게만 질책이나 처벌이 편중된다고
여기는 것도 그럴만한 상황적 원인 또한 있을 것이므로
선생님과의 상담이나 친구관계 상의 대화와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이 과격한 반응과 심리적 거부감을 강하게
표현하는 점 등에 대해서는 부모님은 우선은 아동의 말에
충분히 귀를 기울여 주시고 공감해 주시면서
더불어 지내기 위해 아동이 인내하거나 다르게 행동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상황에 맞게 지도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상황은 대체로 아동들에게 있을 수 있는 상황이나
시험지를 찢거나 교실 밖으로 나가는 등의 과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이미 아동의 심리적 반응, 행동양식 등이
잘못된 경로로 자리잡을 우려가 있으며,
위와 같은 부모님의 노력으로 바로 수정이 잘 되지 않는다면
자칫 청소년기의 비행, 학습장애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시기를 늦추지 말고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와 아동심리상담을 통해
아동이 편안함을 되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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